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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CEO 팀 스위니, “NFT 판매 관심없다”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09.2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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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 CEO 팀 스위니가 지난 9월 27일 에픽게임즈는 대체불가 토큰(Non-fungible Token, 이하 NFT) 사업에 관심이 없다고 밝힌 개인 트윗 내용이 업계 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팀 스위니 트위터 계정
사진=팀 스위니 트위터 계정

팀 스위니는 그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에픽게임즈는 흥미로운 분산형 IT 기업과 다루기 힘든 사기가 공존하는 NFT 사업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가 NFT 사업을 반대하는 주된 이유는 사기와 관련된 불안정성 때문이었는데 그의 트윗은 게시 직후 일파만파로 화제가 되며 ‘@TimSweeneyEpic nft’라는 검색 단어도 만들어냈다.

그의 트윗이 화제가 된 이유는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를 통해 가상 아이템을 판매하며 수조 원의 판매고를 올렸기 때문이다. 이후 팀 스위니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의견을 재차 정리했다. 그의 생각은 NFT를 사업적으로 이용하면 화제가 될 수 있겠지만 (.GIF) 등의 확장자를 가진 NFT 작품들을 구매한다고 해서 그것이 실물을 소유하는 것과 동일한 가치를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었다. 

팀 스위니의 트윗과 관련한 업계의 의견은 분분했다. 업계의 의견은 크게 두 가지로 에픽게임즈는 돈을 벌기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할 필요까지 없다는 의견과 NFT 도입은 인앱결제를 두고 애플과의 공방전을 벌이는 상황을 악화시킬 수도 있다는 견해였다.

한편 팀 스위니는 최근 웹 3.0에 대한 내용을 트위터에 게시하기도 했다. 해당 내용은 웹 3.0은 탈중앙화 형태로 웹1.0으로 회귀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웹3.0은 블록체인의 도입으로 데이터를 원작자가 갖는 시스템을 의미하며 웹 1.0은 인터넷 이용자가 콘텐츠 제작자의 정보를 읽는 것에만 한정하는 형태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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