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2021] LCK, 3승 1패 순항 ... 한화생명은 RNG에 석패
[롤드컵 2021] LCK, 3승 1패 순항 ... 한화생명은 RNG에 석패
  • 박준수 기자
  • 승인 2021.10.14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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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 스테이지 3일차에서 LCK가 3승 1패를 거두며 선전했다. 1라운드가 완료된 결과 담원 기아(이하 담원)이 3승 0패, T1과 젠지가 2승 1패, 한화생명e스포츠(이하 한화생명)이 1승 2패를 기록했다.
 

출처=lolesports 공식 SNS

3일차 경기에서 LCK 팀들은 아쉬움을 남긴 2일차에 비해 진일보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담원, 젠지, T1은 각각 C9, 팀 리퀴드, 100 Thieves를 상대로 일방적으로 몰아붙이며 압승을 거뒀으며, 한화생명은 MSI에서 우승을 차지한 RNG를 상대로 잘 싸웠지만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한화생명, 운영 미스로 석패
3일차 첫 경기에 나선 한화생명은 주도권을 지키지 못하고 RNG에 역전을 허용했다. 경기 초반 열린 미드 교전에서 한화생명이 3:1 킬 교환으로 우세를 점했다. 이어 한화생명은 바텀에서도 2킬을 추가하면서 ‘데프트’ 김혁규의 카이사가 급성장하는 호재를 맞았다. 
 

출처=롤드컵 공식 영상

그러나 이후 깔끔하지 못한 운영이 발목을 잡았다. 한화생명은 잘 성장한 ‘데프트’가 멀리 떨어진 상황에서 교전을 자꾸 열었고, 그때마다 손해가 누적됐다. 반면 RNG는 ‘샤오후’ 리위안하오의 루시안을 필두로 오브젝트 싸움에서 크게 이득을 보면서 역전했다. 결국 한화생명은 두 번째 바론 한타에서 ‘데프트’를 제외한 4인이 잡히면서 대패했고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젠지, 화끈한 공격으로 2승 달성
젠지는 공격적인 스타일로 변화를 꾀하면서 팀 리퀴드를 완파하고 2승을 올렸다. 서브 탑 라이너 ‘버돌’ 노태윤을 투입하며 강수를 둔 젠지는 ‘클리드’ 김태민이 탑 갱킹에 이어 초반부터 3킬을 만들어내며 게임을 터뜨렸다. ‘클리드’는 ‘비디디’ 곽보성과 20분 만에 10킬을 합작하는 대활약을 펼쳤다.
 

출처=롤드컵 공식 영상

젠지는 바텀 억제기 공성전에서 무리한 다이브로 4킬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클리드’가 강타 싸움에서 승리하며 용을 가져왔고, 상대 정글 쪽 한타에서 ‘룰러’ 박재혁의 미스 포춘 궁극기가 작렬하며 재차 승기를 잡았다. 결국 바론 버프까지 획득한 젠지는 팀 리퀴드의 저항을 뿌리치고 승리를 거뒀다.

담원, 파죽의 3연승
디펜딩 챔피언 담원은 북미 LCS의 C9까지 제압하며 3승으로 A조 1위에 올랐다. 담원은 시작부터 ‘칸’ 김동하와 ‘캐니언’ 김건부가 상대 정글을 잡아내면서 상체에서 우위를 점했다. C9은 바텀을 집중적으로 노렸지만, 탑-정글-미드에서 담원이 지속적으로 이득을 보면서 글로벌 골드 차이가 3천 이상 벌어졌다.
 

출처=롤드컵 공식 영상

C9은 5명이 몰려다니며 담원의 챔피언들을 끊어내면서 재미를 봤지만, 탑에서 열린 한타에서 대패하며 패색이 짙어졌다. ‘칸’의 그레이브즈가 탱킹과 딜링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한 것이 치명적이었다. 결국 용의 영혼과 바론 버프를 독식한 담원은 상대의 넥서스를 부수고 전승가도를 달렸다.

바론 훔친 ‘도둑들’ 응징한 T1
T1은 북미 LCS 1번 시드 100 Thieves를 체급 차이로 압도하며 2승째를 기록했다. T1은 ‘오너’ 문현준의 바텀 갱킹으로 퍼스트 블러드를 획득했고, 전령까지 가져가면서 기분 좋게 시작했다. 이에 더해 바텀 교전과 두 번째 전령 싸움에서 연이은 대승으로 킬 스코어를 10:2까지 벌렸다.
 

출처=롤드컵 공식 영상

주도권을 바탕으로 T1이 바론 사냥을 시도했으나, 100 Thieves 정글러인 ‘클로저’ 잔 첼리크가 팀명처럼 바론을 스틸하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러나 이미 벌어진 격차를 바론 하나로 따라잡기엔 역부족이었다. T1은 괴물같이 성장한 케넨의 궁극기로 바론을 훔쳐간 100 Thieves를 미드 한타에서 철저하게 응징했고,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압승을 거뒀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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