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이하 LoL) 세계관 기반의 전략 카드 게임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LoR)’가 11월 10일 새로운 게임 모드 ‘챔피언의 길’을 선보인다. 
 

이와 관련해 라이엇 게임즈는 사전 온라인 기자 간담회를 개최해 ‘챔피언의 길’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체험 세션과 개발자와의 Q&A 세션을 진행했다.
‘챔피언의 길’은 지도를 통해 룬테라 전역을 여행하며 다양한 모험을 즐길 수 있는 PvE 게임 모드다. 로그라이크 요소를 접목시켜 모험에서 수집한 카드와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덱과 챔피언을 구성해 보스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LoL 애니메이션 시리즈 ‘아케인’에 등장하는 징크스, 바이, 케이틀린, 에코, 제이스를 비롯한 15개의 챔피언들을 함께 모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필트오버’와 ‘자운’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PvP 카드와 신규 챔피언 ‘제이스’가 추가돼 유저들의 다채로운 취향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로그라이크 모험으로 새로움 ‘선사’
‘챔피언의 길’은 LoR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로그라이크 PvE 게임 모드다. 유저는 모험을 통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얻은 카드와 아이템, 파워를 통해 자신만의 덱을 구성하고 보스를 물리치는 것이 목표다.
 

해당 모드를 선택하면 유저의 눈 앞에 LoL 세계 지도가 펼쳐지며, ‘챔피언의 길’ 론칭 초기에는 ‘필트오버’와 ‘자운’, ‘빌지워터’, ‘아이오니아’ 3개 지역을 탐험할 수 있다. 총 15명의 챔피언을 선택해 다양한 방식으로 모험을 즐길 수 있으며, 향후 더 많은 챔피언과 지역이 추가된다는 것의 개발진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유저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챔피언을 커스터마이징하는 것이 가능하다. 챔피언의 명성을 레벨업 시킬 경우 추가 능력치나 패시브 스킬, 유물을 장착시킬 수 있는 슬롯 등을 획득해 강화할 수 있다. 

몰입감 더하는 스토리 ‘기대’
‘챔피언의 길’에서 유저가 특정 챔피언을 선택하면 그와 관련된 지역을 자세하게 살펴 볼 수 있다. 유저는 룬테라를 구성하는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고 적들과 대결하면서 이전에는 경험할 수 없었던 각 지역들의 특징을 몸소 체험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해당 모드에서는 특정 지역을 모험할 때마다 이와 관련된 어드벤처 영상이 제공돼 몰입감을 더한다. 이에 더해 다채로운 난이도의 모험과 보스가 존재하며, 이를 클리어할때마다 공개되는 스토리를 통해 유저들에게 유니크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이다.
아울러 ‘챔피언의 길’은 로그라이크 요소가 포함된 모드답게 갈림길이 존재하며, 유저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의 엔딩이 바뀔 수도 있다. 엔딩에 따라 획득할 수 있는 고급 아이템이나 카드의 종류 또한 달라지게 된다.  

기존 모드 위한 신규 카드 ‘추가’
새롭게 선보이는 ‘챔피언의 길’은 PvE 콘텐츠이지만 이와 관련된 PvP 신규 카드들도 추가된다. 먼저 신규 챔피언 카드인 제이스가 추가돼 LoR에서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제이스는 레벨업을 통해 레벨 2를 달성할 경우 주문을 2번 사용할 수 있다. 또 ‘가속 관문’이라는 주문을 사용해 추가 키워드를 부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유저들은 PvP 모드에 추가된 신규 카드를 통해 제이스 뿐만 아니라 ‘필트오버’ 및 ‘자운’과 관련된 캐릭터나 장소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게 된다. 일례로 제이스가 발명품을 만드는 제작소나 그의 대표적인 발명 프로젝트 중 하나인 ‘하늘 유람선’이 처음으로 공개된다. 
이외에도 제이스의 발명을 후원하는 큰손 중 하나이자 필트오버에서 상당한 권력을 쥐고 있는 클랜 리더 ‘알버스 페로스’나 귀여운 ‘마법공학 처리사’ 같은 로봇도 게임 내에서 만나볼 수 있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