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금일(4일) 전거래일 대비 4.42%(5,500원) 상승한 130,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847,151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779,858주, 1,075,491주를 순매수하며 종일 상승장을 기록했다.
카카오의 주가 상승은 3분기 실적 호조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카카오는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7,408억 원, 영업이익 1,682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40%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반면, 위메이드는 금일(4일) 전거래일 대비 12.05%(22,900원) 하락한 167,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개인이 175,953주를 순매수한 반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65,810주, 119,325주를 순매도하며 종일 약세를 면치 못했다.
위메이드의 주가 하락은 가격부담이 상승한 데 대한 반응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위메이드의 주가는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킨 ‘미르4’ 글로벌 버전의 흥행으로 지난 10월 25일 139,900원에서 전일 190,000원까지 급등했다. 이에 가격부담이 커졌고 투자자 차익실현이 현실화되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