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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마인크래프트 통해 메타버스 분야 '첫 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1.11.1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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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가 마인크래프트 내 월트 디즈니 테마의 다운로드 가능한 콘텐츠(이하 DLC)를 선보이며 메타버스 분야에 사업에 뛰어들었다.
 

디즈니가 지난 11월 17일(현지시간) 마인크래프트에 디즈니 월드 테마의 DLC를 출시했다. 해당 콘텐츠의 정식 명칭은 ‘월트 디즈니 월드 매직 킹덤 어드벤처 DLC’다.

디즈니 DLC는 월드 디즈니 월드의 5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으로 출시됐다. 이에 당사는 지난 1971년 처음 개장한 미국 플로리다 주 올랜도에 위치한 월드 디즈니 월드를 마인크래프트에 재현해냈다. 해당 DLC를 통해 이용자들은 가상세계에서 디즈니 월드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디즈니 DLC는 총 20개의 인기 명소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콘텐츠를 통해 만나볼 수 있는 명소에는 빅 썬더 마운틴 철도, 헌티드 맨션, 스페이스 마운틴, 정글 크루즈, 캐리비안의 해적, 버즈 라이트 이어 스페이스 레인저 스핀 등이 있다. 이 밖에 월드 디즈니 월드의 상징적인 불꽃 쇼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용자가 만나볼 수 있는 디즈니 캐릭터와 사용 가능한 테마 스킨도 있다. 해당 DLC 팩에는 총 29명의 디즈니와 픽사 캐릭터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테마 스킨으로는 디즈니 테마 스킨부터 미니마우스 귀, 미키마우스 아이콘 등 총 25종의 캐릭터 크리에이터 아이템이 알려졌다. 
이번 디즈니 DLC 출시와 관련해 마인크래프트 측은 지난 11월 17일(현지시간) “꿈에 생명을 불어넣은 50년의 시간을 기념하기 위해 지구상에서 가장 마법 같은 곳이 오버월드로 온다”라며 “이용자는 월트 디즈니 월드 킹덤 어드밴처를 통해 매직 킹덤을 탐험하고 인기 명소를 방문하며 좋아하는 캐릭터를 만날 수 있다”라고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전했다. 

한편 디즈니의 마인크래프트 진출과 관련해 눈여겨볼만한 내용은 지난 11월 11일 디즈니의 실적 발표에서 밥 체펙 디즈니 최고경영자 언급한 당사의 운영 방침이다.
밥 체펙 디즈니 최고경영자 이 날 현장에서 “디즈니는 현재 독자적인 메타버스 제작을 염두에 두고 있다”라며 “디지털 신대륙을 개척하는 것은 우리 회사의 역사인 기술혁신과 방향이 일치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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