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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K-콘텐츠 열풍, 펄어비스 ‘도깨비’로 다음 스텝 그린다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1.12.07 10:31
  • 수정 2021.12.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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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오징어게임’, ‘지옥’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콘텐츠가 가지는 위상이 점차 높아져가고 있는 가운데, 게임 업계에서도 그 후발주자가 되기 위한 분주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펄어비스가 개발 중인 ‘도깨비’가 그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으며, 사측은 신작을 통해 한류 확산 및 관광 활성화에 힘을 쏟겠다는 계획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진=펄어비스 제공

이와 관련해 펄어비스는 7일 한국관광공사와 ‘게임 한류의 확산 및 한류관광 활성화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한국 관공 홍보를 위한 플랫폼으로서 게임의 역할에 주목했다고 전했다. 또한 향후 ‘도깨비’가 그리는 인게임 월드 및 메타버스 세상을 통해 한국 여행을 경험하게 돕는 등 다양한 방식의 홍보마케팅을 협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가능케 만드는 요소는 ‘도깨비’가 준비 중인 게임으로서의 주요 특징에서 나타나고 있다. ‘도깨비’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장르로 개발 중이며, 펄어비스 특유의 기술력이 더해진 고퀄리티 그래픽을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현재 한국의 일상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역, 도시, 명소 등의 형태로 표현하는 한편, 한옥, 솟대, 돌담, 해태상, 전통놀이 등 한국적인 특색이 한층 더해진 디테일이 탑재된 점이 특징이다.
앞서 ‘도깨비’는 지난 8월 게임스컴 무대를 통해 인게임 트레일러를 공개, 전세계 게이머들과 업계 유명 인사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주요 기대작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만큼, ‘한국적인 요소’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게임성을 한류 및 관광 확대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경만 펄어비스 최고사업책임자는 “도깨비는 차세대 게임엔진으로 구현한 고퀄리티 그래픽과 높은 수준의 자유도로 메타버스 세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게임 한류의 확산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협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박경숙 한국관광공사 한류관광팀장은 “세계 게임시장의 점유율 5위를 차지하고 있는 K-게임의 위상이 높다. 향후 게임이라는 플랫폼을 활용하여서 잠재적인 방한 수요로서 글로벌 유저들을 타깃으로 한 맞춤형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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