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는 8일 닥터나우와 메타버스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현재 컴투스가 준비 중인 메타버스 플랫폼 ‘컴투버스(Com2Verse)’ 내에 닥터나우의 비대면 원격의료 서비스를 도입하고, 관련 기술 및 콘텐츠 개발을 위해 적극 협업한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컴투버스’ 내에는 가상 오피스 환경인 ‘오피스 월드’, 쇼핑 및 금융·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커머셜 월드’, 게임, 음악, 영화, 공연 등을 즐길 수 있는 ‘테마파크 월드’, 이용자들의 소통 공간인 ‘커뮤니티 월드’가 구축될 예정이다. 이중 닥터나우의 서비스 공간은 향후 ‘커머셜 월드’ 내에 마련될 예정이며, 이용자들에게 가상 세계에서도 쉽고 편리한 의료 케어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닥터나우는 국내 1위 원격의료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스마트폰을 활용한 진단, 처방 등의 비대면 진료는 물론 처방 조제약의 배달 등 종합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의 270여개의 의료기관과 가맹을 체결해 안전하고 편리한 원격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코로나 19 감염병 환경 속에서 다양한 이용자층에게 인기를 얻으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최근 소비자정책 감시단체인 사단법인 컨슈머워치가 주최하는 ‘2021 소비자권익대상’에서 기업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컴투스는 닥터나우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용자들에게는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컴투버스’의 시장 경쟁력은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컴투스는 최근 코엑스아쿠아리움, 교보문고 등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컴투버스’의 각종 서비스 영역을 확장 설계해오고 있다. 컴투스는 향후에도 다양한 산업 분야의 리딩 기업들과 협업하며 독보적인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