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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콤 영광의 역사 ‘몬스터 헌터’, 2022년에도 기세 이을까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2.01.0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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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캡콤을 대표하는 헌팅 액션 시리즈로 꼽힌다. 과거 시리즈가 아시아권 이용자들을 중심으로 마니아층을 형성했다면, ‘몬스터 헌터 월드’에 이르러서는 전세계 최고 인기 시리즈의 반열에 올라서 있는 상황이다. 올해에도 최신작의 PC 버전 출시 및 대형 확장 콘텐츠 출시가 예고돼 있는 가운데, 이들이 최근 기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캡콤
사진=캡콤

관련해 캡콤의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현재까지 본편 및 외전, 각 플랫폼별 출시 등을 모두 포함해 총 52개 타이틀을 선보여 왔으며, 누적 판매량은 7,800만 장을 기록, 146개 타이틀 1억 2,000만 장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는 ‘바이오하자드’ 시리즈 다음가는 캡콤의 간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중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최고 히트작은 ‘몬스터 헌터 월드’로, 캡콤 단일 타이틀 사상 최다 판매량인 글로벌 누적 1,750만 장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해당 타이틀의 확장 콘텐츠인 ‘몬스터 헌터 월드: 아이스본’은 850만 장을 기록, 단일 세대 내에서만 2,600만 장 판매량을 기록하며 ‘몬스터 헌터’ 시리즈 전체 기록의 1/3을 차지하고 있다.
각각은 지난 2018년, 2019년 출시된 타이틀로, 지난 2004년부터 이어진 시리즈의 역사를 최근 몇 년 새에 글로벌 인기 시리즈로 급부상 시킨 타이틀이라고 볼 수 있다.
 

▲ ‘몬스터 헌터 월드’는 시리즈를 단숨에 글로벌 메가 히트 프랜차이즈로 만든 타이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처럼 최근 ‘몬스터 헌터’ 시리즈의 영광을 ‘몬스터 헌터 월드’가 지켜오고 있었다면, 캡콤의 2022년 계획은 이들 전성기를 최신작인 ‘몬스터 헌터 라이즈’를 통해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출시됐던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단일 플랫폼만으로 750만 장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오는 13일 PC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서 ‘몬스터 헌터 월드’가 시리즈 최초로 PC 버전을 출시하며 대성공을 거뒀던 만큼, 최신작 역시 이들의 성공 방정식을 재현하고자 하는 움직임이다.
 

▲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닌텐도 스위치 내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나, 콘텐츠 업데이트 측면에 있어서는 ‘몬스터 헌터 월드’와의 비교를 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몬스터 헌터 라이즈’가 전작의 영광을 그대로 재현할 수 있을지 여부는 확신이 어려운 상황이다. 출시 일정의 경우 ‘몬스터 헌터 월드’는 콘솔 버전 출시 후 7개월이 지나 PC 버전을 선보였으며,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10개월 가량이 지나 PC 버전을 선보이는 일정이다.
또한, 콘텐츠 업데이트에 있어서는 빈번한 컬래버 및 이벤트 퀘스트 중심의 움직임으로 인해 ‘몬스터 헌터 월드’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까지도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컬래버 및 이벤트 퀘스트만을 예고하고 있어, 기존 이용자들은 확장 콘텐츠만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 개발진은 PC 버전 및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의 완성 및 출시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몬스터 헌터 라이즈’는 올 여름 내 대형 확장 콘텐츠인 ‘몬스터 헌터 라이즈: 선브레이크’의 출시를 예고하고 있다. 이에 앞서 PC 버전을 통해 이용자 확보를 노리고 있는 가운데, 이들이 기존 PC 버전 ‘몬스터 헌터 월드’ 이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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