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 전문매체인 게임인더스트리닷비즈(Gameindustry.biz)가 지난 1월 5일(현지시간) 보도한 2022년 게임 산업 분석 예측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닌텐도는 현재 ‘마리오카트 9’를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해당 소식은 일본 게임 산업 컨설팅 업체인 칸탄 게임즈(Kantan Games)의 세르칸 토토(Serkan Toto) 박사에 의해 밝혀진 내용이다. 
그는 “닌텐도가 ‘마리오카트 8’과 ‘마리오카트 8 디럭스’를 통해 큰 성공을 거뒀지만 후속작인 ‘마리오카트 9’의 개발 완수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라며 “이르면 올해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마리오카트 9’ 예상 출시 플랫폼과 관련해선 세부 설명을 덧붙이지 않았다. 

닌텐도가 슈퍼 패미컴, 게임보이 어드밴스, 닌텐도 64, 게임큐브, 닌텐도 DS, 닌텐도 Wii, 닌텐도 Wii U, 닌텐도 3DS, 닌텐도 스위치 등의 콘솔을 내놓는 동안 각 세대마다 한 개씩의 ‘마리오카트’ 타이틀을 출시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마리오카트 9’가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나올 것인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그러나 ‘마리오카트 8 디럭스’가 닌텐도 Wii U 버전의 업그레이드 타이틀로 출시됐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신작 출시의 예외도 배제할 수 없다. 

한편 세르칸 토토 박사는 ‘마리오카트 9’가 이전 작들과 같이 게임 내 반전 스페셜 콘텐츠를 가지고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닌텐도는 ‘마리오 카트 더블 대시’에서 2인승 차량을 선보였으며 ‘마리오카트 7’에서는 글라이더를 공개했다. 
또한 닌텐도는 ‘마리오카트 8’를 통해 반중력 시스템을 도입했다. 현재까지 공개되지 않은 ‘마리오카트 9’ 내 새로운 콘텐츠는 오는 6월에 있을 ‘전자오락 박람회(Electronic Entertainment Expo, 이하 E3) 2022’를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