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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 신규 ‘세가 삿포로 스튜디오’ 개설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1.1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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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가가 지난 1월 11일 해당 업체의 두 번째 개발 기지인 세가 삿포로 스튜디오(Sega Sapporo Studio)를 개설을 발표했다. 
 

세가는 지난해 12월 해당 스튜디오의 첫 운영을 시작했으며 세가 삿포로 스튜디오는 개발 및 디자인 설계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세가 삿포로 스튜디오는 지난 1992년부터 세가에서 ‘판타지 스타 온라인 2 뉴 제네시스(Phantasy Star Online 2 New Genesis)’의 수석 개발을 맡아온 세가와 타카야(Segawa Takaya)가 이끈다. 
소닉 팀을 포함한 류가 고토쿠 스튜디오(Ryu Ga Gotoku Studio) 등 다수의 사내 개발 스튜디오는 도쿄에 있는 본사에서 업무를 진행한다. 세가 삿포로 스튜디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해당 업체는 게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개발, 디자인, 디버깅, 판매, 수출입, 캐릭터 상품 기획, 제작, 판매 등을 세부 업무 사항으로 명시했다. 

세가 삿포로 스튜디오가 당사 홈페이지에 올린 3D 전문가 세부사항을 참고했을 때 해당 업체는 향후 ‘판타지 스타 온라인 2 뉴 제네시스’의 새로운 캐릭터와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세가와 타카야 세가 삿포로 스튜디오 최고 경영자는 “삿포로 스튜디오는 세가의 기존 지적재산권(I·P)를 기반으로 새로운 타이틀을 만들 것이다”라며 “세계에 새롭고 신나는 경험을 제공한다는 정책과 오랜 시간 쌓아온 노하우를 통해 세계에 선보일 엔터테인먼트 개발에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세가의 이번 삿포로 스튜디오 개장은 지난 2021년에 발표한 게임 개발 분야 10억 달러(한화 약 1조 1천 903억 원) 투자의 일환으로 보인다. 

세가는 지난 11월 5일(현지시간) 연례 보고서를 통해 “세가는 현대적인 게임 범주를 넘어 게임 커뮤니티를 들뜨게 할만한 ‘슈퍼 게임’을 만드는 도전을 택하고 싶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유럽 자회사인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해 FPS 장르 게임을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재 세가는 ‘토탈 워’를 개발한 크리에이티브 어셈블리(Creative Assembly), ‘풋볼 매니저’를 만든 스포츠 인터랙티브(Sports Interactive), ‘에이지 오브 엠파이어 4’를 제작한 렐릭(Relic), ‘페르소나’의 아틀러스(ATLUS), ‘휴먼 카인드’의 개발사 앰플리튜드(Amplitude), ‘투 포인트 호스피탈’을 선보인 투 포인트(Two Point) 등을 산하 개발사로 두고 있다.

 

[경향게임스=유동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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