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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Xbox, 액티비전 블리자드 인수 발표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2.01.18 23:07
  • 수정 2022.01.18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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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로소프트(MS)가 Xbox를 통한 자사의 게임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베데스다 소프트웍스 인수 소식에 이어 또 한 번의 빅딜 소식을 전달했다. MS는 18일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마이크로소프트
사진=마이크로소프트

관련해 MS는 총 687억 달러(한화 약 82조 원) 규모로 액티비전 블리자드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수 거래 종결은 2023 회계 연도에 이뤄질 예정이며, 사측은 이번 인수에 따라 자사가 텐센트, 소니에 이어 매출 기준 전세계 3위 게임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액티비전 블리자드 CEO를 역임하고 있는 바비 코틱(Bobby Kotick)의 보직은 인수 이후로도 유지될 예정이며, 액티비전 블리자드가 운영 중인 글로벌 e스포츠, 주요 프랜차이즈 등 모두가 MS Xbox 산하에 들어서게 된다.

MS의 이번 인수 발표는 관련 업계에 앞선 베데스다의 인수 소식보다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다. 신작 개발에 전념하고 있는 베데스다와 달리, 현재 액티비전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디아블로’, ‘콜 오브 듀티’, ‘캔디 크러쉬’ 등 활발한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는 프랜차이즈를 다수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역량을 통해 MS Xbox는 콘솔, PC, 모바일 등 전 플랫폼에 걸쳐 자사의 영향력을 대폭 확장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사티아 나델리 MS CEO는 “게임은 모든 플랫폼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가장 역동적이고 흥미로운 분야로, 메타버스 플랫폼의 발전에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라며 “우리는 이용자들과 크리에이터들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게이밍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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