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4일 합작법인 YN Culture&Space(이하 YN C&S)에 150억 원을 출자해 의정부시 산곡동 일대에 조성 예정인 ‘의정부리듬시티’ 도시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YN C&S는 넥슨, YG엔터테인먼트, 네이버, 위지윅스튜디오, 엔피 등이 미래형 문화 콘텐츠 산업 선도를 목적으로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YN C&S는 각 사가 보유한 IP, 서비스 플랫폼, VFX(시각효과) 및 XR(확장현실) 기술력을 결합해 ‘실감형 디지털미디어센터(Immersive Digital Media Center, 이하 I-DMC)(가칭)’를 의정부리듬시티’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I-DMC는 1,000평 규모 초대형 스튜디오 3동과 VFX 스튜디오를 포함한 600~800평 규모 대형 스튜디오 2동 등 총 5개동의 멀티 스튜디오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주요 제작물의 경우 영화, 드라마 등 오리지널 콘텐츠를 포함해 게임, 음악, M/V, 공연, e스포츠 등 문화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R&D스튜디오, 산학연 커뮤니티 조성을 위한 업무지원시설 등이 함께 자리할 예정이다.
한편, 넥슨 이정헌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글로벌 IP와 플랫폼 그리고 콘텐츠 제작 분야의 최고를 지향하는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 파트너사들과 시너지를 발휘해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확대에 힘쓰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