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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리브 샌박 ‘아이스’ 윤상훈, “괜찮은 원딜로 기억되고 싶다”

  • 종로=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1.27 20:47
  • 수정 2022.01.27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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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열린 LCK 3주 차 1경기에서 리브 샌드박스(이하 리브 샌박)가 유망주들의 패기를 선보이며 kt 롤스터에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 처음으로 LCK 무대에 데뷔한 ‘아이스’ 윤상훈 선수는 2세트에서 아펠리오스의 궁극기로 상대 선수 3명을 잡아내며 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2세트 활약으로 ‘아이스’는 1군 데뷔 첫 승과 첫 POG를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1군 합류가 늦어 ‘카엘’ 김진홍 선수와의 호흡을 맞추는 데 집중했다는 ‘아이스’는 연습을 하다가 잘 안풀리는 부분이 있으면 서로 리플레이를 보면서 집중적으로 분석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번 시즌 팬들에게 괜찮게 플레이하는 원딜로 기억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 ‘아이스’ 윤상훈 선수(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LCK 데뷔 첫 승을 기록했다. 소감이 궁금하다.
아.
연패 후 승리라 기분이 정말 좋다. 그런데 스스로 기대했던 것보다는 담담한 느낌이다(웃음).

Q. 연패하는 동안 굉장히 힘들었을 것 같은데 팀 내부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가?
아.
카엘 선수와 호흡을 맞춘 기간이 짧아서 그 점이 가장 힘들었다. 연습하다가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 카엘 선수와 둘이서 리플레이를 보면서 게임을 분석했다. 호흡은 점점 좋아지고 있다고 본다.

Q. kt의 에이밍-라이프 바텀 듀오가 강력한 것으로 유명하다. 실제로 경기장에서 상대해보니 어떤 느낌이었나?
아.
생각보다 해볼 만했다. 2부에서 올라왔을 때 1부 선수들과 상대하는 게 걱정이 많이 됐다. 그런데 생각보다 격차가 심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나에게 패배를 안긴 선수들과도 할만했다. 개인적으로 게임을 할 때 최대한 한 대라도 때리려고 하는 데 그런 성향이 1부 선수들 상대로 잘 먹히는 것 같다. 다만 상대 정글의 위치 파악이나 우리 정글을 타이밍에 맞게 부르는 점이 1부 선수들보다 부족하다고 생각한다.

Q. 오늘 2경기에서 아펠리오스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아.
상대 뽀삐가 바론을 치다가 체력이 없어서 둥지 밖으로 나오길래 타이밍에 맞게 궁극기를 썼는데 상대 선수 4명이 전부 맞았다. 3명이나 죽을 줄은 몰랐는데 운이 좀 따른 것 같다(웃음).

Q. 주전 경쟁을 하고 있는데 엔비 선수와 자신의 장점을 비교하자면?
아.
엔비 선수하고는 스크림을 하면서 서로 잘못한 점을 피드백해주는 사이다. 엔비 선수의 장점은 소통이 매우 활발하다는 것이다. 그런 점을 보면서 나 역시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Q. 선수 생활의 롤모델이 있다면 누구인가?
아.
테디 선수다. 성격과 인게임 플레이 양쪽에서 배울 점이 많다. 특히 활발하고 팀원들과 잘 어울리는 점을 본받고 싶다. 개인적으로 사람과 친해지는데 오래걸리는 편이라 더욱 그렇다.

Q. 이번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무엇인가?
아.
시즌이 끝나고 ‘괜찮게하는 원딜’이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

Q. 마지막으로 팬분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아.
열심히 연습해서 연승하도록 하겠다.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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