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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T1 ‘케리아’ 류민석, “우승은 당연, 대체 불가능한 선수 ‘목표’”

  • 종로=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1.28 09:12
  • 수정 2022.01.28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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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7일 LCK 3주 차 2경기에서 T1이 한수 위의 운영으로 농심 레드포스(이하 농심)를 2:1로 제압하며 5연승을 기록했다. ‘케리아’ 류민석 선수는 3세트 쓰레쉬로 ‘오너’ 문현준 선수를 랜턴으로 살리는 동시에 ‘고스트’ 장용준 선수를 잡아내는 슈퍼 플레이로 시청자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경기가 끝나고 인터뷰에 응한 ‘케리아’는 ‘피터’ 정윤수 선수의 깜짝 블리츠크랭크 카드에 당황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히려 상대해 본 경험이 많기 때문에 충분히 이길 수 있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아울러 최근 슈퍼 루키로 주목받고 있는 ‘피터’에 대해서는 “데뷔 시즌 기량은 내가 더 훌륭했다”며 실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한편, ‘케리아’는 이번 시즌 우승을 넘어 서포터 포지션에서 대체 불가능한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는 원대한 포부를 전했다.
 

▲ T1 ‘케리아’ 류민석 선수(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오늘 승리로 5연승을 이어갔는데 소감이 궁금하다.
케.
연승을 이어가서 굉장히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부족했던 부분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고 생각한다.

Q. 농심과 굉장한 혈전을 치렀다.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케.
우리가 게임 이해도가 높고 팀플레이를 더 잘해서 이길 수 있었다.

Q. 오늘 팀 승리의 수훈갑이 누구라고 생각하는가?
케.
오너 선수다. 1세트 바론 스틸이 굉장히 중요했던 순간이라 본다.
 
Q. 본인처럼 슈퍼 루키로 주목받고 있는 피터 선수와 경기를 치렀는데 어떤 느낌을 받았나?
케.
별 생각 안들었고 데뷔 시즌 기량으로 따지면 내가 더 훌륭했다(웃음).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한다.

Q. 특히 3세트에서는 피터 선수가 블리츠크랭크를 꺼내 들었다. 블리츠크랭크를 선택한 것을 봤을 때 어떤 느낌이 들었나?
케.
예전부터 많이 상대해봤고 쓰레쉬-블리츠크랭크 구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서 쉽게 이길거라고 예상했다.

Q. 3세트 바텀 근처에서 오너 선수를 랜턴으로 살려내고 동시에 고스트 선수를 잡아내는 슈퍼 플레이를 선보였다. 당시 상황을 자세히 설명해줄 수 있나.
케.
바텀에서 경기 초반에 사고가 나서 불리했는데 농심이 순간적으로 갈려있는 것을 눈치챘다. 오너 선수한테 삼조격 준비해 놓으라고 미리 말해놓고 랜턴으로 불러들여서 잡아냈다.

Q. 게임을 보는 시야가 굉장히 넓은 것 같은데 비결이 있다면?
케.
게임을 더 잘하고 싶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연구를 열심히 하다보면 자연스레 넓어진다고 생각한다. 

Q. 팀이 젠지와 함께 2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젠지에 대해서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하다.
케.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합을 맞춘지 얼마 되지 않아 단점들 또한 눈에 보인다. 우리가 할 것만 잘하면 이길 수 있다고 본다.

Q. 다음 상대는 담원 기아인데 경기에 임하는 각오 한마디 부탁한다. 
케.
개인적으로 1라운드에서 가장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한다. 준비 잘해서 이기고 기분좋게 설연휴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

Q. 이번 시즌 개인적인 목표가 있다면?
케.
우승하는건 당연한 거라고 생각한다. 서포터 중에 대체할만한 선수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싶다.

Q. 끝으로 팬분들에게 남길 말이 있다면 부탁한다.
케.
오늘 늦게까지 경기했는데 빨리 못보내드려서 죄송하다(웃음). 직관 오시는 팬분들 뿐만 아니라 집에서 보시는 팬분들도 많은데, 응원이 정말 큰 힘이 된다. 감사드린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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