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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디셈버’ 엔드 콘텐츠, 끝없는 파밍 ‘카오스 던전’ A to Z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2.01.28 10:36
  • 수정 2022.01.2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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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즈게임즈가 개발하고 라인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언디셈버’가 인기리에 국내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정식 서비스 개시 이후 2주를 넘어선 현재, 게임 내 스토리(액트) 콘텐츠를 모두 클리어하고 엔드 콘텐츠에 해당하는 ‘카오스 던전’에 진입한 유저들이 점점 많아지는 현 상황이다.
고난도의 액트 보스들을 모두 무찌르며 도달한 ‘카오스 던전’, 해당 콘텐츠의 형태는 어떤 모습이며, 또한 이를 효율적으로 즐기기 위한 방식은 무엇이 있을까. 게임의 인기와 함께 각종 빌드, 레벨링 방법 등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최근, 이들의 엔드 콘텐츠인 ‘카오스 던전’을 꼼꼼하게 살펴봤다.
 

지속적인 성장 욕구 자극이 핵심
카오스 던전은 현재 게임 내에 존재하는 액트를 모두 클리어한 후에 진입할 수 있는 지역인 ‘살루토’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살루토에 진입할 경우 개방되는 콘텐츠는 크게 카오스 던전, 부적 등 두 가지로 나뉜다. 이중 부적은 카오스 던전에서만 얻을 수 있는 새로운 장비 아이템의 일종으로, 이용자들로 하여금 지속적인 게임플레이와 캐릭터 육성을 재촉하는 형태로 볼 수 있다.
카오스 던전의 가장 큰 특징은 카오스 카드를 통한 선택적 던전 입장 및 카오스 던전 자체에 대한 육성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카오스 카드는 등급 및 지역 등으로 매우 다양하게 나뉘며, 희귀 등급 이상의 카오스 카드에서는 특정 미션과 보상이 추가 부여된다.
 

▲ 카오스 던전을 처음 마주하면 가장 간단한 1티어 카드가 주어진다
▲ 끊임없이 쌓이는 카오스 카드들을 소비하며 캐릭터와 던전을 함께 육성해야한다

아울러, 카오스 던전의 육성은 각각 지역별 선택 육성을 통해 원하는 지역의 혜택을 늘리는 방식과 지속 플레이를 통해 카오스 던전 자체의 레벨을 올리는 방식으로 나뉜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점이 바로 카오스 던전 자체의 육성이다. 카오스 던전 레벨을 높일수록 몬스터의 레벨, 경험치 및 아이템 획득률을 높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앞서 소개한 부적의 착용 가능 칸이 확장돼 기하급수적인 캐릭터 성장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또한, 카오스 카드, 부적의 존재가 추가되며 인벤토리 압박이 다시금 거세지는 시점이기도 하는 만큼, 이들의 적극적인 연금술 활용 또한 추천된다.
 

▲ 카오스 던전 레벨 상한 해제의 첫 번째 장벽, 앞서 만난 서펜스만큼의 난이도는 아니지만, 잦은 사망을 겪을 경우 경험치 하락의 무서움을 각인시켜주는 존재로 작용한다

70레벨 이상 콘텐츠, 생존에 관심 둘 때
카오스 던전과 부적 등 게임 내 엔드 콘텐츠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마쳤다면 이제 남은 것은 지속적인 파밍과 육성이다. 다만, 이에 앞서 준비해야 하는 점은 바로 캐릭터의 생존력을 높인 상태로 카오스 던전에 임해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 시점에서 여타 콘텐츠와 달리 카오스 던전에서는 사망 시 경험치 5% 하락이라는 페널티가 주어진다. 부활 주문서를 사용할 경우 이를 절반으로 깎을 수 있지만, 70레벨 대에 들어서는 2.5% 조차도 적지 않은 경험치 손실이다. 특히, 카오스 던전 레벨업에 따라 특정 단계를 넘어서기 위해 마주치는 보스 몬스터를 수차례 트라이할 경우, 순식간에 0%에 가까워지는 경험치 수치를 확인할 수도 있다.
 

▲ 사망 시 5%의 경험치 페널티는 레벨이 오를 수록 점점 더 뼈아프게 다가온다
▲ 기본적으로 빠른 클리어=높은 효율이라는 공식이지만, 일정 수준 세팅을 마친 이후가 아니라면 적들 중심으로 무조건 돌격하는 방식의 플레이는 쉽지 않다

70레벨 초반, 2~3티어 카오스 던전 내에 있는 모든 몬스터를 처리할 경우, 처치 경험치 획득량 0% 기준으로는 약 10% 내외의 경험치 만을 얻을 수 있다. 각 이용자들의 처치 경험치 옵션 보유 여부, 공격력에 따른 평균 클리어타임 등에 따라 레벨링 효율은 천차만별로 나뉘겠지만, 사망 시 5% 하락이 결코 적은 수치가 아니라는 것은 확인할 수 있다.
생존에 있어 가장 중요시 되는 점은 바로 저항력과 생명력 수치를 중시하는 점이다. 방어력 및 보호막 역시 생존에 직결되지만, 저항력과 생명력을 챙기는 것만으로 단 한 번의 공격에 캐릭터가 사망하는 장면을 방지할 수 있다.
 

▲ 늘어난 아이템 종류로 인해 연금술 칸 역시 쉴 틈이 없어진다

클리어 타임 압축, 빌드 이해도를 높이자
마지막으로 카오스 던전을 원활하게 즐기기 위해 파악해야할 점은 바로 공격 성능이다. 앞서 액트10까지의 긴 여정을 마치며 게임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면, 카오스 던전에 들어서는 그렇게 쌓아올린 노하우를 모두 발휘해야하는 시점이다.
그 핵심이 되는 부분이 바로 자신의 빌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점이다. 스킬창 및 캐릭터 스테이터스상에서 확인 가능한 주력기의 DPS를 높이는 것이 바로 그것으로, 마법, 물리, 속성, 기술의 형태 등 다방면에 있어 높은 이해도를 요구하는 형태다. 각 빌드에 따라 어떤 아이템 옵션이 DPS 증폭에 가장 큰 도움이 되는지를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카오스 던전 클리어 타임 압축에 큰 힘이 되어 준다.
 

▲ 자신의 빌드를 이해하고 해당 빌드의 DPS를 끝없이 끌어올리는 점이 게임의 핵심 재미요소라고 볼 수 있다
▲ 카오스 던전의 클리터 타임을 줄이는 데에는 단순 스펙 상승뿐만이 아닌, 어떤 지역의 던전이 자신의 빌드에 가장 적합한가를 고민하는 과정도 요구된다

일례로, 단검 기반 ‘교차베기’ 빌드의 경우 단순 물리가 아닌 광역 공격이라는 점에 옵션 및 조디악 투자를 집중할 경우, 매우 높은 효율의 DPS를 뽑아낼 수 있다. 아울러 룬 부문에서 직관적인 공격력 상승 관련 링크 룬 외에도 공통적으로 추천되는 링크 룬은 ‘관통’ 옵션이 포함된 룬들이다. 관통 링크 룬의 경우 각각 서로 다른 링크 룬으로 이뤄져 있는 점을 파악해 빌드를 구축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외에도 아이템 옵션 역시 공격력 관련 옵션을 최우선순위로 둔 뒤 자신의 캐릭터 스펙에 따라 생존 위주, 경험치 및 아이템 획득률 위주 등의 부수 옵션 구축을 추구하는 점이 레벨링의 효율을 끌어올릴 수 있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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