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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담원 기아 ‘쇼메이커’ 허수 “라이즈, 다른 라이너 힘 실어주는 게 장점”

  • 종로=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2.13 00:06
  • 수정 2022.02.13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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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2일 진행된 LCK 스프링 4주 차 2경기에서 담원 기아(이하 담원)가 리브 샌드박스를 2:0으로 제압하고 3위를 탈환했다. 담원의 ‘쇼메이커’ 허수는 1세트에서 베이가로 팀의 압승을 견인했다. 뿐만 아니라 2세트에서는 라이즈를 선택해 환상적인 궁극기 활용으로 상대 원딜을 잡아내면서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인터뷰의 응한 ‘쇼메이커’는 라이즈에 대해 “팀원들을 편하게 해주는 챔피언”이라고 평가했다. 궁극기를 통해 탑과 바텀에 힘을 실어줄 수 있고, 사이드 라인 주도권을 쉽게 장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LCK에서 라이즈의 승률이 낮지만, 여전히 잘 쓰면 좋은 챔피언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한편, ‘쇼메이커’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DRX전을 매우 중요한 분수령으로 보고 있었다. 그는 5연승을 기록 중인 DRX의 기세를 꺾어야 팀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오늘 경기 승리로 3위를 탈환했다. 소감이 궁금하다.
쇼.
일단 2:0으로 이겨서 좋다. 연승을 달리게 됐는데 기세를 이어나가야 될 것 같다.

Q. 1세트에서 베이가를 선택해 맹활약했다. 요즘 베이가가 LCK에 나오고 있는데 어떤 점 때문에 나오고 있다고 보는가?
쇼.
일단 패치를 통해 버프가 됐다. 요즘 메이지 챔피언들이 많이 나오는 추세인데 베이가가 메이지 챔피언 상대로는 좋다고 생각한다. 먼저 라인 클리어 능력이 좋고 E스킬이 너무 사기적이라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가진 챔피언이다.

Q. 2세트는 적지 않게 불리한 상황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캐니언과 환상적인 스킬 연계를 통해 한타에서 대승을 거뒀는데 당시 상황에 대해 자세한 설명 부탁한다.
쇼.
상대가 용 3스택을 쌓은 상황이라 다음 용을 주면 힘든 상황이었다. 몇십 초 전부터 한타 구도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생각했다. 정상적으로 싸우면 답이 없을 것 같아서 캐니언 선수에게 라이즈를 궁극기를 타고 상대 원딜을 직접 노리자고 말했다. 캐니언도 내 의견에 동의해줘서 시도를 했는데 매우 잘 풀렸다.

Q. 팀 합이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시즌 초에 비해 얼마나 좋아졌는지 수치로 표현한다면?
쇼.
수치로 표현하기는 힘들다. 아직도 T1이나 젠지에 비하면 좀 부족한 편이라고 본다. 하지만 초반보다는 많이 나아진 것 같다. 이대로 계속 열심히 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

Q. LCK에서 라이즈에 대한 견해가 분분하다. 본인의 승률은 좋은 편인데 라이즈를 어떻게 평가하는가? 또 라이즈의 장점이 무엇이라 보는가?
쇼.
라이즈의 장점은 팀원들을 편하게 해준다는 점이다. 궁극기로 순간이동을 해 탑과 바텀에 지원을 해줄 수 있기 때문에 사이드 라인의 주도권 장악에 도움이 된다. 요즘 승률이 낮아서 인식이 너무 안 좋은 데 잘 쓰면 좋다고 본다. 물론 나도 라이즈가 안 좋다고 느낄 때가 있긴 하다(웃음).

Q. 다음 상대는 상위권 경쟁 상대인 DRX다. 전체적으로 DRX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쇼.
 DRX 경기를 지켜봤는데 전체적으로 라인전이 매우 강력했다. 더구나 5연승을 하고 있기 때문에 기세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DRX전을 승리해 그 기세를 꺾는다면 우리 팀에게 좋은 영향을 줄 것 같아서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Q. 예전 팀 동료였던 베릴 선수를 만나게 된다.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쇼.
딱히 해줄 말은 없는 것 같다(웃음). 다만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는데 건강 잘 챙겼으면 좋겠다.

Q. 끝으로 팬분들에게 남길 말을 부탁한다.
쇼.
열심히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팬분들도 코로나19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란다. 건강이 최고다.

 

[경향게임스=박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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