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사 엔픽셀의 대표작 ‘그랑사가’는 지난달 게임 내 세계관과 각종 디자인을 총망라한 한정판 아트북 발매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지난 4일까지 진행된 예약판매 일정을 마치고 5일 본지에도 해당 아트북 ‘The Art of 그랑사가’가 도착, 엔픽셀이 자랑하는 미려한 아트를 살펴볼 수 있었다.
아트북은 약 300페이지가 넘는 방대한 분량으로 이뤄졌으며, 세계관, 캐릭터, 몬스터, 아티스트 코멘터리 등으로 이뤄진 알찬 구성을 취하고 있다. 인쇄 품질 및 주인공 라스와 세리아드가 장식한 외견 역시 매우 높은 퀄리티를 취하고 있어, 이번 아트북은 ‘그랑사가’의 아트를 사랑했던 이들에게는 최고의 선물이 되어줄 전망이다.
엔픽셀의 아트 철학이 듬뿍 담겨 있는 ‘The Art of 그랑사가’, 아트북을 통해 ‘그랑사가’의 세상을 다시 한 번 살펴봤다.
현재 약 500여명의 인력 규모를 보유하고 있는 엔픽셀은 그중 약 120여명 규모가 ‘그랑사가’ 아트 인력으로 편성돼 있을 만큼 아트 퀄리티에 큰 힘을 쏟고 있는 개발사다. 또한, 지난해 1월 국내 정식 출시된 ‘그랑사가’는 출시 전부터 매우 높은 아트 퀄리티로 이용자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게임은 출시 후에도 각종 월드 디자인, 매력적인 캐릭터 및 몬스터 등을 호평 받았으며, 현재까지도 매우 높은 완성도의 일러스트, 그래픽 퀄리티를 자랑해오고 있다.
아트북의 전, 후면에는 각각 게임 내 주역인 세리아드와 라스가 자리잡고 있으며, 동봉된 카드에서는 실물과 같이 제작된 각종 그랑웨폰 및 아티팩트 카드를 만나볼 수 있다.
목차 구성은 키 아트 및 코스튬, 등장인물 및 그랑웨폰, 아티팩트, 몬스터 등의 순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키 아트 페이지상에서는 그간 이벤트 및 스토리 전개 등을 통해 이용자들에게 선보여졌던 일러스트들을 확인해볼 수 있다.
아트북 내에서 가장 많은 분량을 자랑하는 캐릭터 및 그랑웨폰 페이지에서는 주요 등장인물들의 일러스트를 만나볼 수 있으며, 해당 등장인물이 사용하는 그랑웨폰들의 모습도 확인 가능하다. 특히, 캐릭터 코멘터리의 경우 초기 구축부터 각각 콘셉트에 대한 상세한 코멘터리가 함께하고 있어, 게임을 더욱 심도 깊게 즐길 수 있도록 도울 전망이다.
새롭게 등장할 때마다 높은 퀄리티의 일러스틀 뽐내는 아티팩트들을 살펴볼 수 있는 것은 물론, 게임 내에 등장하는 수많은 몬스터의 모습 역시 살펴볼 수 있다. 이들 역시 각종 설정과 코멘터리가 함께하고 있는 만큼, 이용자 저마다가 보유한 이들과의 추억을 되새겨보는 것도 즐거울 것이다.
한편, ‘그랑사가’ 한정판 아트북 ‘The Art of 그랑사가’는 지난 3월 14일부터 4월 4일까지 온라인 예약판매를 진행했으며, 아트북 판매 수익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경향게임스=박건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