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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8개월 만의 내자 판호 발급 ... 韩게임은 여전히 ‘불투명’ 

  • 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yria8@khplus.kr
  • 입력 2022.04.18 07:52
  • 수정 2022.04.18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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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1일 중국 국가신문출판서가 자국 온라인게임 45종의 판호(중국에서 서비스를 하기 위한 권한)를 발급했다. 8개월여 만에 발급된 판호 소식으로 중국 게임 테마주가 한때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8개월 만에 중국 내자 판호가 발급됐다(이미지 출처 = 국가신문출판서 홈페이지)

판호를 발급받은 게임은 총 45종으로 모바일게임 39종, 클라이언트게임 5종과 콘솔(스위치) 게임 1종이 포함됐다. 이번 목록에는 바이트댄스, 바이두 게임즈, 37후위(三七互娱), 유주 게임즈, XD네트워크, 릴리스 게임즈, 4399 등 대부분 자국 내 비교적 중소 게임사의 타이틀이었고, 텐센트와 넷이즈의 게임은 없었다.   

판호 발급 중단이 장기화되면서 현지의 대형 게임사는 물론 중소 게임사들 역시, 큰 타격을 입었다. 실제로 이번 판호 목록 중 이미 게임사업을 포기했거나, 업종을 변경한 게임사도 적지 않았다. 

지난 1년간 많은 중소 개발사들의 게임 개발이 중단되는 등 사업을 지속하지 못한 채 정리해고가 강행됐으며, 탈출 전략으로 여겨진 해외 시장 진출 또한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판호 발급 재개 소식에도 업계에선 낙관적 전망을 하긴 이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발급 총량 제한과 심사 채점제 등의 까다로운 규제에 한국 게임을 포함한 외자 판호 추가 발급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경향게임스=장예린 중국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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