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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속 조폭들 게임속으로"

  • 경향게임스
  • 입력 2002.08.2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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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판에 '조폭 바람'이 거세다. 조폭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잇달아 흥행에 성공하면서 게임판에서도 '조폭 신드롬'이 일고 있다. 현재 게임으로 제작돼 서비스 중이거나 제작중인 게임은 '친구'를 비롯해 '달마야 놀자' '킬러들의 수다' '교도소 월드컵' '일단 뛰어' 등 5편.
일렉트릭아일랜드(www.xpuzzle.com)는 최근 <친구>를 모마일 게임으로 제작해 SK텔레콤에 서비스하고 있다. 전투 중심의 RPG 액션게임인 친구는 주인공 준석이 친구인 동수를 구하기 위해 결투를 벌이는 장면이 배경. 회사측은 "영화속에 등장하는 경상도 사투리를 효과음으로 삽입했다"며 "매달 한 편씩 모두 6부작으로 제작해 선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아이엔터테인먼트(www.dieye.com)도 최근 <킬러들의 수다>와 <교도소 월드컵>을 게임으로 재현해 LG텔레콤에 제공하고 있다. '킬러들의 수다'는 일반 오락실의 슈팅게임처럼 갑자기 튀어나오는 악당들을 킬러들이 사살하는 게 줄거리. '교도소 월드컵'은 영화의 내용처럼 죄수들이 축구 대결을 벌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모바일네이처(www.mobilenature.com)는 <달마야 놀자>를 모바일 게임으로 제작, 최근 SK텔레콤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 게임은 원작의 한 장면인 스님들과 조폭들간의 족구 경기를 게임화 했다. 이밖에도 '일단 뛰어'도 영화 제작과 동시에 모바일 게임으로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업계에서는 이같은 추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다. 오즈미디어의 한왕근 대표는 "모바일 게임의 경우 제작이 간편하기 때문에 영화의 특수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한 대표는 이어 "특히 휴대전화를 통한 요금 부과가 쉽기 때문에 게임업체들의 시도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석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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