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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BJ의 아이폰 해부학 (제 5회) - 필드러너] ‘막아라 막아!’ 막는 자와 뚫는 자의 대서사시(?)

  • 경향게임스 khgames@khgames.co.kr
  • 입력 2010.02.08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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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에 감춰진 인물 ‘미스터 BJ는’ 최신 IT 기기 구매에 돈을 아끼지 않는(?) 얼리 어댑터다.
현재 서울의 모 처에서 비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최근에는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에 푹 빠져 있다.


- 가   격 : 2.99$
- BJ 평점(10점 만점) : 9점  
“재미있다. 시간 가는 줄 모른다. 여느 인기 아이폰용 게임들처럼”


‘타워 디펜스’는 돌진하는 적을 유저가 설치해 놓은 각종 장치들로 막는 게임이다. 해당 장르는 오래 전부터 있던 고전이다.



▲‘필드러너’ 시작 화면


그렇다면 이런 류의 게임이 없다가 갑자기 나타났나? 아니다. 우리가 잘 모르는 것 같지만, 이미 우리 주변엔 많은 ‘타워 디펜스’류 게임들이 있다. 국민게임 ‘스타크래프트’를 비롯한 각종 FPS 등 거의 모든 쏘고 부수는 게임들은 ‘타워 디펜스’ 형식을 빌어오고 있다. 즉 뚫거나 막아내거나.


‘필드러너’는 유저가 세워놓은 총, 대포 등 여섯 가지 무기로 빨간 망토를 쓴 적군을 막아내는 게임이다. 한달 여 전에도 ‘필드러너’는 게임 카테고리의 상위 랭킹을 오랫동안 지키고 있었던 인기 게임이다. 스케일은 작아도 ‘타워 디펜스’의 정석을 제대로 구현했으며, 아이폰의 특장점을 게임에 잘 녹여냈다. 그래서 조금은 과장일지도 모르는 대서사시라는 표현을 썼다.



▲ 적절한 무기배치가 중요하다


게임을 시작하면 유저 소유 금액만큼의 무기를 끌어 배치한다. 적이 지나갈 만한 위치에 적절히 배치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곧 게임이 끝난다.


적은 땅과 하늘에서 나타난다. 적절한 배치를 하지 않으면 빠른 속도로 적은 방어막을 뚫고 지나간다. 또한 화면의 크기를 늘이고 줄여 전체지도와 부분 지도를 보며 공략할 수 있다. 적을 놓쳐 장애물을 통과하면 잠깐이나마 아이폰의 진동을 느낄 수 있다.



▲ 맵 선택 화면


스무 번 적들을 통과시키면 게임은 끝난다. ‘필드러너’에 한 번 빠지면 사나흘은 아이폰을 뚫어지게 보며 분주히 손가락을 움직이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최근에는 업데이트로 신규 맵을 부분유료화로 살 수 있고, 소셜 네트워크에 점수를 올릴 수 있다.


딴소리. 드디어 아이패드의 등장. 이 리뷰를 보시는 독자들은 아실 것이지만, 그래도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아이폰이 넷북 만큼 커진 녀석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다. 모든 애플 팬들은 아무것도 묻지도 않고 따지지도 않고 올 3월을 기다릴 것이다. 아마도, 그 때 이 리뷰도 잠깐은 아이패드를 다룰지도 모른다. 기대하시라.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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