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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BJ의 아이폰 해부학 (제 6회) - 아이코웨이] 교통 정보, 이거 하나만 있으면 ‘OK’

  • 경향게임스 khgames@khgames.co.kr
  • 입력 2010.02.16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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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격 : 2.99$
- BJ 평점(10점 만점) : 9점  
“버전 업을 거칠수록 일취월장. GPS지원, 전국 지하철 정보 역시 좋다”


‘아이코웨이’는 아이폰 출시 전 아이팟 터치 때부터 유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교통 정보 안내 유틸이다. 아이폰 출시에 즈음해 버전을 3.0으로 업그레이드 하고 소프트웨어의 전반적인(거의 모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내용을 바꿔 새 버전을 출시했다. 2.0 버전까지는 뭔가 아쉬운, 2% 부족한 느낌이었지만 3.0 버전에서 완전 다른 소프트웨어를 보고 쓰는 느낌이다.


사용 방법은 직관적이고 쉽다. 화면을 이곳 저곳으로 끌어 출발 역을 확인하고 잠시 눌러주면 출발 역 지정을 할 수 있다. 또는 원하는 역 위에서 살짝 눌러주면 역을 중심으로 필요 기능을 선택할 수 있는 원이 뜬다. 원 주변의 아이콘을 차례로 눌러보면 역 정보 뿐만 아니라 펜 버튼을 눌러 메모를 할 수 있고, 버스 버튼을 누르면 역 주변의 연결된 버스 노선을 확인 할 수 있다. 또한 지구 모양의 아이콘을 누르면 역 주변 지도 정보를 볼 수 있다.



▲‘아이코웨이’ 3.0버전


철도망이 발달한 일본의 앱스토어를 보면 지하철 노선 관련 어플리케이션이 많다. 그 외 여타 국가의 지하철 노선도와 ‘아이코웨이’를 비교해도 경쟁력을 갖춘 소프트웨어다. 다음 버전은 전국 철도망 정보를 ‘아이코웨이’ 추가하면 어떨까.


아이팟 터치 유저들에게는 조금 미안하지만 ‘아이코웨이’는 GPS를 지원한다. 화면 좌측 하단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파악해 가장 가까운 역을 확대해 보여준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와 일본어로 메뉴를 설정해 ‘아이코웨이’를 이용할 수 있다. 구간이 긴 곳의 정보를 보려면 화면 확대, 축소 기능을 이용해 한 눈에 노선 정보를 볼 수 있다. 화면 전환 속도가 좀 더 유연하고 빨랐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 큼직하고 시원시원한 U·I


소프트웨어의 파일 크기는 140메가 정도다. 아마 오프라인 지도를 저장해 놓고 쓰기 때문인 듯하다. 오프라인 지도를 이용해 네트워크에 연결하지 않더라도 출구 번호 등 주변 정보를 확인 할 수 있다.


KT 아이폰 관계자들에게 건의 드리는데, 이런 소프트웨어는 번들로 주거나 정책상 번들이 힘들다면 가입자 인증 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해주면 어떨까. 그러면 사용자도 좋고 개발자(또는 개발사)에게도 좋은 서로에게 윈-윈 일 테니 말이다. 참고로 경쟁사 스마트폰에는 지하철 노선 안내도가 기본 어플리케이션으로 들어있다.



▲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와 일본어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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