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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BJ의 아이폰 해부학 (제 7회) - 사운드하운드] 카페에서 들리는 팝! 여친에게 아이폰을 자랑하고 싶다면

  • 경향게임스 khgames@khgames.co.kr
  • 입력 2010.02.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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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   격 : 4.99$
- BJ 평점(10점 만점) : 8점
“아직 세계 가요 지원에는 한계가 있는 듯 하다”


최근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있었던 일. 60대 중반의 아버지로 보이는 어르신께서 흥겹게 들리는 팝송에 아이폰을 높게 들고 잠시 후 화면을 보시더라. ‘이 노래는…’.  필자는 순간 ‘이젠 저런 어르신도 아이폰으로 IT생활을 누리시는군, 긴장해야겠어.’ 그 분이 사용하신 소프트웨어는? 오늘 소개할 어플 ‘사운드하운드’다.


‘사운드하운드’는 주변에서 흘러나오는 노래 또는 내가 부르는 노래를 어플이 듣고 곡명과 가수명을 알려준다. 어플의 2/3를 차지하는 주황색 네모 화면의 ‘Tap Here’을 터치 후 노래가 나오는 곳에 아이폰을 놓으면 잠시 후 곡명과 노래와 관련된 각종 정보를 찾아준다.



▲ 노래 검색 후 결과 화면


검색결과 창의 좌측 상단에 있는 앨범 사진 밑에 있는 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검색곡을 들을 수 있다. 아티스트 정보를 클릭하면 앨범명, 관련 역사 등을 볼 수 있다. 노래 가사는 구글을 이용해 가사 정보를, 뮤직비디오 또는 관련 영상도 썸네일로 화면 하단에 표시해준다. 터치하면 해당 영상을 볼 수 있다.


‘사운드하운드’는 들리는 노래뿐 아니라, 아이폰 안에 있는 노래도 들으면서 해당 정보를 찾아준다. ‘Now Playing-Library’에서 아이폰에 저장해 놓은 음악을 들으면 결과를 분석해 보여준다. 여기서 아쉬움 한가지. 몇 곡의 일본음악은 정보를 찾아준다. 그런데 한국음악은 필자가 최신 곡 위주로 해서 그런지 몰라도 거의 찾지 못했다.



그 외 기능을 살펴보면 ‘What’s Hot’은 현재 인기곡 위주의 차트를 보여준다. 히스토리에선 ‘사운드하운드’로 그간 검색한 곡들의 정보를 보여준다. 편집과 북마크에 넣어뒀던 곡의 정보도 볼 수 있다.


내가 듣고 있는 음악 파일의 많은 정보를 알고 싶다면, 주저 없이 ‘사운드하운드’로 음악 지식인이 돼보자. 우리는 주변에 양탄자 지식인들로 가득한 세상에 살고 있다. 양탄자 지식인이란 어디서 보고 들은 것은 있어서 특정 주제와 관련해 대화를 나눠 보면 ‘우와… 많이 안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양탄자처럼 한 겹만 들추면 지식의 바닥이 금방 보이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음악을 사랑하는 유저라면 ‘사운드하운드’로 제대로 된 지식인으로 거듭날 수 있다.


한국 노래뿐 아니라 아시아 음악도 지원할 수 있는 어플. 아무나 빨리 만들라. 꼭 사겠다.



▲ 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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