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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스처럼 생각하라! 와이디온라인 톡톡 마케팅 ‘눈에 띄네’

  • 하은영 기자 hey@khplus.kr
  • 입력 2011.10.14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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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 이후 풍부한 즐길 거리 제공 ‘성공의 열쇠’… 솔로 콘셉트, 유명 플래시, 스타 총 동원해 홍보


‘마에스티아’가 잠자고 있던 와이디온라인을 깨우고 있다. 올 상반기 론칭한 ‘마에스티아’는 ‘테라’, ‘블레이드 & 소울’ 등 대작 틈 속에서 자신들만의 영역을 확고히 하며 국내 MMORPG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마에스티아’는 론칭 당시부터 그룹 플레이에서 탈피, 솔로 플레이에 특화된 시스템을 부각시켜 ‘솔로예찬’이라는 이색 마케팅 콘셉트로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특히 정식 서비스 이후에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유저몰이에 힘을 쏟아붓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마에스티아’는 지속적으로 유저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면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는 후문이다. 이와 같은 ‘마에스티아’의 인기에 힘입어 와이디온라인은 3분기 상당한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대대적인 물량공세를 하지는 않았지만, ‘마에스티아’는 조용한 가운데 독특한 마케팅 콘셉트를 내세워 업계와 유저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집중시켰다. 론칭 이후에도 어느 정도 안정 궤도에 진입했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꾸준히 레벨 확장, 신규 콘텐츠와 시스템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있다.



[업데이트만 하면 10레벨이 ‘쑥쑥’]
모든 게임들은 론칭 이전부터 이미 정기 업데이트 계획을 장기적으로 수립하고 서비스를 시작한다. 하지만 이를 그대로 지키면서 유저들에게 꾸준히 즐길 거리를 제공하는 사례는 많지 않다. 때문에 서비스 초반 큰 인기를 끌었음에도 한 순간 시들해져 버리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마에스티아’는 론칭 이후 정기적인 업데이트에 초점을 맞추어 유저 이탈을 최소화했다.


우선 오픈 베타 테스트를 시작한지 3주 만에 최고 레벨을 확장하며 대규모 업데이트를 단행해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매 대규모 업데이트 시 마다 10이상 레벨을 확장했으며 신규 지역과 퀘스트, 시스템 등 콘텐츠를 속속 추가하며 유저들에게 꾸준히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그 결과, ‘마에스티아’는 오픈 이후 매 업데이트때 마다 10% 이상 동시접속자 수가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와이디온라인 한 관계자는 ‘마에스티아’가 해외에서 먼저 서비스됐기에 이러한 업데이트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그는 “ ‘마에스티아’는 1년 이상 꾸준한 장기 업데이트 계획을 수립하고 있다”며 “유럽에서 서비스를 먼저 시작해 준비된 콘텐츠 양이 비교적 풍부하다”고 설명했다.




[당당하게 ‘솔로예찬’]
정기적인 업데이트와 함께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유저들의 흥미를 유발했다는 점 역시 올 한해 ‘마에스티아’가 꾸준히 사랑 받을 수 있었던 주요인으로 꼽힌다. MMORPG에 익숙하지 않은 초보 유저들도 혼자서 얼마든지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솔로 플레이에 초점을 맞춰 마케팅 활동을 펼친 와이디온라인은 ‘솔로예찬’이라는 문구로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실제로 ‘마에스티아’는 일반적인 MMORPG처럼 다른 유저와 파티를 맺을 필요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용병 시스템, 1인이 입장 가능하고 혼자서도 최종 보스까지 사냥이 가능하도록 난이도를 선택할 수 있는 인스턴스 던전, 사냥 도중 위험한 순간에 최상의 능력을 발동시킬 수 있는 강림 시스템 등 혼자 즐기는 게임을 선호하는 유저들에게 매력적인 콘텐츠들이 대거 삽입돼 있다.


솔로예찬 콘셉트의 마케팅은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고 캠페인 형태로 진행돼 오랫동안 유저들의 사랑을 받았다. 우선 ‘마에스티아’는 오픈과 동시에 솔로 콘셉트에 맞춰 인기 솔로 여가수 지나를 홍보모델로 선정해 유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모델 활동 이후 각종 방송에서 큰 인기를 큰 지나 덕분에 게임에 대한 호감도가 더욱 상승했다는 후문이다.


지나의 바통을 이어받아 개그맨 박휘순과 모델 강 건이 솔로예찬을 외쳤다. 커플에게 굴하지 않는 당당한 솔로로 등장한 박휘순과 강 건은 게임 광고에 출연하는 것은 물론, 강남역 주변에서 ‘나는 솔로다’를 외치는 깜짝 거리 프로모션을 펼치기도 했다.



▲‘마에스티아’의 솔로예찬 캠페인은 솔로 플레이 중심의 특징을 확실하게 전달하며 유저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박지성도 반한 게임]
솔로예찬 콘셉트가 차별화된 게임 마케팅의 주요 콘셉트였지만, 와이디온라인은 이와 병행해 인기 플래시, 유명 스포츠 스타 등을 활용해서도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활동은 향후에도 기존 게임 유저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까지 ‘마에스티아’를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유저를 채용하는 행사를 개최하기도 해 유저와 소통하는 게임으로 평가 받기도 했다.


가장 먼저 눈길을 끈 활동은 유명 플래시 애니메이션 오인용과 제휴한 이색 홍보 플래시다. ‘머리털이자라는 게임’이라는 문구로 시선을 확 사로잡는 해당 플래시 영상은 네티즌 사이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오인용 플래시 애니메이션은 호기심을 자극하는 재미있는 소재와 오인용 특유의 입담이 어우러져 눈길을 사로잡았다.



▲ 오인용 플래시, 박지성 제휴 프로모션은 대중의 관심을 유발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사진은 ‘머리털이 자라는 게임’이라는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로 제작된 오인용 플래시


세계적인 축구스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소속의 박지성 선수도 ‘마에스티아’의 홍보 활동에 합류했다. 박지성 선수는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마에스티아’가 서비스되는 해외 여러 지역에서 맹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박지성 선수와 연관된 콘텐츠가 게임 내에 등장할 예정인데, 이에 대한 수익금 전액이 유소년 축구 지원 사업 및 대한민국 축구 공익사업에 사용될 계획이어서 더욱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외에도 ‘마에스티아‘는 유저들을 본사에 초청해 게임에 대한 의견을 전달받는가 하면, 게임 플레이 후기를 제출한 유저를 채용하며 유저와 함께 만들어 가는 게임이라는 것을 몸소 보여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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