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게임 관계자들은 세가가 E3에서 공개할 ‘중대발표’가 이와 관련된 내용이 아니겠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워너브러더스와 모노리스 그리고 EON이 합작해 개발 중인 ‘매트릭스 온라인’은 현재 상영 중인 ‘매트릭스 3 레볼루션’의 뒷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게임이다.
Ubi소프트가 배급 취소를 결정했던 게임인데 세가는 무슨 생각에서 배급사를 자처하고 나섰는지 흥행 결과가 궁금하네.
■ 손오공은 자사가 유통 중인 ‘워크래프트 3 : 프로즌 쓰론’의 방송리그 차기 시즌이 게임 전문 방송인 온게임넷과 MBC게임을 통해 오는 14일(금)부터 새롭게 시작된다고 밝혔다.
양대 방송리그 중 개인전인 ‘MBC게임 워3 프라임리그IV’가 오는 14일 오후 7시 첫 방송 되며 20일 오후 7시에는 단체전인 ‘온게임넷 워3 프로리그 2차’ 가 첫 전파를 탈 예정.
‘MBC게임 워3 프라임리그IV’ 는 128강으로 14명(+시드 2명)을 뽑았던 기존 예선과 달리 30강이 총 3개월 일정으로 대결하는 리그 일정을 변경했다. 한 주에 8경기(16명)를 소화해내고, 이 중 ‘프라임리그’ 에 걸맞는 4개의 게임이 전파를 타게 된다. 손오공이 어떻게 하든 ‘워크래프트3’의 바람을 기대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바람이 불까.
■ 로이터통신은 전 세계 1천 8백만대에 이르는 컴퓨터를 감염시켰던 새서 웜 바이러스 유포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는 독일 북부 와펜센에 사는 18세 소년으로, 용의자 검거엔 미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기관의 긴밀한 공조체제 외에도 MS가 내건 용의자 체포 현상금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용의자는 자신이 새서 웜을 직접 프로그래밍했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경찰에 자백을 마친 후 풀려난 상태다. 경찰 측은 이 용의자가 새서 웜과 관련된 4개의 변종 웜바이러스에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체포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것이 자사가 내세운 ‘MS 보상 프로그램`의 결실이라고 주장했다. 용의자와 MS의 전쟁은 결국 돈이 이긴셈이 됐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