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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온라인/ 손오공/ 새서 웜 바이러스

  • 소성렬
  • 입력 2004.05.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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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bi소프트의 배급취소 결정으로 길 잃은 미아가 됐던 ‘매트릭스 온라인’의 유통사가 사실상 세가로 확정됐다. 세가측은 E3쇼 전시장 외곽의 ‘매트릭스 온라인’ 대형 광고배너에자사의 로고를 새겨 넣었다. 이 때문에 ‘매트릭스 온라인’의 새 주인은 세가로 결정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현지 게임 관계자들은 세가가 E3에서 공개할 ‘중대발표’가 이와 관련된 내용이 아니겠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워너브러더스와 모노리스 그리고 EON이 합작해 개발 중인 ‘매트릭스 온라인’은 현재 상영 중인 ‘매트릭스 3 레볼루션’의 뒷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게임이다.

Ubi소프트가 배급 취소를 결정했던 게임인데 세가는 무슨 생각에서 배급사를 자처하고 나섰는지 흥행 결과가 궁금하네.

■ 손오공은 자사가 유통 중인 ‘워크래프트 3 : 프로즌 쓰론’의 방송리그 차기 시즌이 게임 전문 방송인 온게임넷과 MBC게임을 통해 오는 14일(금)부터 새롭게 시작된다고 밝혔다.

양대 방송리그 중 개인전인 ‘MBC게임 워3 프라임리그IV’가 오는 14일 오후 7시 첫 방송 되며 20일 오후 7시에는 단체전인 ‘온게임넷 워3 프로리그 2차’ 가 첫 전파를 탈 예정.

‘MBC게임 워3 프라임리그IV’ 는 128강으로 14명(+시드 2명)을 뽑았던 기존 예선과 달리 30강이 총 3개월 일정으로 대결하는 리그 일정을 변경했다. 한 주에 8경기(16명)를 소화해내고, 이 중 ‘프라임리그’ 에 걸맞는 4개의 게임이 전파를 타게 된다. 손오공이 어떻게 하든 ‘워크래프트3’의 바람을 기대하고 있는데 그렇다고 바람이 불까.

■ 로이터통신은 전 세계 1천 8백만대에 이르는 컴퓨터를 감염시켰던 새서 웜 바이러스 유포 용의자가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용의자는 독일 북부 와펜센에 사는 18세 소년으로, 용의자 검거엔 미중앙정보국(CIA)과 연방수사국(FBI) 등 수사기관의 긴밀한 공조체제 외에도 MS가 내건 용의자 체포 현상금이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된 용의자는 자신이 새서 웜을 직접 프로그래밍했다는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는 경찰에 자백을 마친 후 풀려난 상태다. 경찰 측은 이 용의자가 새서 웜과 관련된 4개의 변종 웜바이러스에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체포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것이 자사가 내세운 ‘MS 보상 프로그램`의 결실이라고 주장했다. 용의자와 MS의 전쟁은 결국 돈이 이긴셈이 됐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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