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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아름 기자의 현장속으로 -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SK텔레콤 T1 연승 행보 ‘눈에 띄네’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8.05.2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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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SK텔레콤 T1(이하 SK텔레콤)이 신한은행 프로리그 2008 6주차 경기에서 1위에 올랐다.
이날 SK텔레콤은 한빛스타즈를 3대1로 물리치고 시즌 7승을 달성했다.
특히 SK텔레콤은 지난 4월 30일 공군 에이스를 시작으로 시즌 6연승을 기록하며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 1승 3패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것과 사뭇 다른 모습이다. 최연성, 박용욱 등 주전선수들이 잇따라 은퇴하고 주훈 감독이 경질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으로 심한 몸살을 앓았던 이들이 승승장구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일각에선 SK텔레콤의 팀 분위기가 최상이라는 것을 연승 이유로 들었다. 이는 조직개편 이후 감독과 선수 영입 등 이들의 팀 적응 기간을 감안한다면 다소 이른 감이 있다.
그러나 실제로 경기 현장에서 이들의 모습은 결코 겉으로 꾸며낸 단합된 분위기가 아니다. 승리 후 벤치의 팀 동료들과 일명 ‘T1댄스’를 춘다거나 코칭스태프가 메달을 목에 걸어준다거나 하는 세리머니는 그저 보여주기 위함만은 아니라는 것을 방증한다.
이를 통해 팀 단결력을 고취시키려는 의지로 보여진다.
더욱이 최연성, 박용욱 코치는 선수 출신이라는 경험을 살려 현역 선수들의 스타일 분석을 좀 더 전문적으로 하고 있다는 평가다.
틀에 얽매인 연습 시스템보다 개개인의 컨디션에 맞춰 자율성을 강조했다는 점도 기량 상승  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잘 나가는 팀에는 이보다 못한 팀보다 다른 무엇인가가 분명 존재한다. 기존에 우승했던 팀들만 봐도 연습 시스템, 팀 분위기, 환경 등이 확실한 차별화를 지향했다.
우승 비결의 정답은 없지만 SK텔레콤은 그 답에 가까워지고 있다.



[Weekly Score Board]


■  Hot리그
신한은행 프로리그 7주차
(5월 26일 오후 6시 30분 MBC게임 생중계)


≫ STX-SouL vs 삼성전자 칸
+1세트<오델로> : 김윤환(Z) vs 이성은(T)
+2세트<안드로메다> : 진영수(T) vs 허영무(P)
+3세트<한니발> : 박성준(Z),박종수(P) vs 박성훈(P),이재황(Z)
+4세트<카트리나SE> : 김구현(P) vs 송병구(P)
+5세트<폭풍의언덕> : 에이스 결정전 


신한은행 프로리그 7주차
(5월 27일 오후 6시30분 MBC게임 생중계)


≫ SK텔레콤 T1 vs KTF매직엔스
+1세트<오델로> : 전상욱(T) vs 배병우(Z)
+2세트<폭풍의언덕> : 고인규(T) vs 김영진(T)
+3세트<한니발> : 권오혁(P),윤종민(Z) vs 박정석(P),임재덕(Z)
+4세트<콜로세움> : 도재욱(P) vs 이영호(T)
+5세트<블루스톰> : 에이스 결정전


EVER 스타리그 16강 6경기
(5월 30일 오후 6시 30분 온게임넷 생중계)


+1경기<안드로메다> : 김준영(Z) vs 안기효(P)
+2경기<화랑도> : 이윤열(T) vs 송병구(P)
+3경기<트로이> : 박성준(Z) vs 박명수(Z)
+4경기<오델로> : 손찬웅(P) vs 김택용(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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