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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커플 꼴불견 백태 ‘구설수’

  • 정리=유양희
  • 입력 2004.05.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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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개발사 불륜커플의 ‘꼴불견’이 수위를 심하게(?) 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습니다. 유부남 사장과 처녀 비서의 ‘구린 관계’를 보다못해 회사를 떠나는 직원들이 속속 늘어나고 있을 정도라는데요.

최근 이 꼴불견을 참지 못하고 회사를 떠나온 한 관계자는 이들의 관계에 대해 머리를 절래절래 내두르며 그 상황을 전해왔습니다.

이 불륜커플은 얼마 전 회사 근처에 둘만의 공간인 오피스텔까지 마련했다고 합니다. 문제는 여비서가 사무실에서까지 ‘방정’을 떨며 둘의 관계를 과시한다는 겁니다.

한술 더 떠서 회사에 투자가 들어오면, 이 투자금으로 오피스텔의 살림살이들을 사들인다고 하는데요. 게임 만들라는 투자금이 ‘신접살림 축의금’ 정도로 보이나 봅니다.

사무실 내에서마저 공공연하게 대놓고 사귀는 이들의 관계에 직원들이 ‘속이 뒤집혀서’ 도저히 일하기 힘들다고 하는데요. 뭐 둘이 좋아서 그렇다고 따지면 할 말은 없습니다만. 이미 임자 있는 몸이 또 신접살림을 차릴 리는 없고, 정신 좀 제대로 차리셔야 겠습니다.
나중에 속 뒤집힌 직원들이 다 나가면 단둘이서 사무실을 오피스텔로 쓰려는 심산일까요.

||모 대기업이 A 개발자에게 ‘큰 거 스무 장’ 스카웃 제의를 했다고 해서 큰 화젭니다. 대략 ‘큰 거 스무 장’이라는 금액이 어느 정도 인지 감조차 잡히질 않는데요. 기업측의 관계자의 말을 빌자면 대략 20억원 가량을 A씨에게 제안했다고 합니다.

이 대기업이 게임 사업에 의욕적으로 뛰어들기 위해 큰 맘 먹고 베팅한 것인데요. 대기업 측은 “이 정도면 누구나 넘어올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하며 대강의 구도까지 잡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어마어마한 액수에 예상외의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A씨입니다.

‘시큰둥’하다기 보다 일말의 옮길 의사자체를 내비치지 않았단 거죠. 대기업 측의 당황한 표정이 역력한데요. A 씨의 심산은 돈에 끌려 새로운 게임을 시작하기보다, 현재 맡고 있는 게임의 ‘장래성’에 더 높은 점수를 매겼다는 후문입니다.

20억원을 줄 수 있는, 그리고 그 액수를 거절할 수 있는 양측 모두의 실체에 궁금증이 몰리고 있습니다. 그런데 게임을 한 사람이 다 만드는 것도 아닐텐데요. 화끈한 베팅도 좋지만, 좀 더 계획성 있는 구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 온라인 업체가 ‘마이크로 소프트(MS)소프트웨어 불법단속’에 걸려 업계의 파장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 검찰까지 대동한 MS 단속반이 이 업체에 들이닥친 것인데요. MS의 소프트웨어를 허가 없이 불법으로 사용했다는 의혹 때문입니다.

이날 이 업체에 비상이 걸린 것은 말할 것도 없고, 당일 해당 게임의 서버를 일단 닫아놓는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자사 사이트에는 대강 ‘시스템 보안과 관련된 점검작업’이라는 공지를 띄워놓으며, 작업을 전면적으로 중단했습니다.

이와 똑같은 전례로 모 게임 업체도 얼마전 10억원이 넘는 ‘철퇴’를 맞은 전례가 있는데요. 이에 비쳐볼 때 이 게임업체도 비슷한 처벌을 피해갈 수 없을 것 같단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외부에 소문이 날까 쉬쉬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물론 불법사용이 잘 됐단 얘긴 아닙니다만, 왜 자꾸 ‘힘없는’ 게임업체가 연타 표적이 되느냐는 불만이 속속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 건에 관해서는 게임업체 뿐 아니라 대기업을 비롯한 국내 전반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사안이기 때문입니다.
어쨌건 ‘털어서 먼지 안 나는’ 업체가 없는 만큼 일단은 조심들 하셔야겠습니다.

||“얼짱 게이머, 연예계로?” 온라인 게임업체의 행사에 연예 기획사 관계자들이 얼굴을 내밀어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넥슨이 자사의 온라인게임 ‘아스가르드’ 유저를 대상으로 ‘얼짱 선발 이벤트’를 실시했는데요. 얼굴에 자신 있는 게이머들 상당수가 이 행사에 참여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행사 당일날 모 유명 연예 매니지먼트사의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던 것이죠. 재미로 참가했던 참가자들은 사뭇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유에서 참석을 했건, 정말 눈에 띄는 ‘얼짱’이 있다면 관계자들 또한 분명 관심을 보일 거란 반응인 거죠. ‘얼짱 게이머’, 과연 연예계 진출이 가능할 지 사뭇 기대가 되네요.

*참석: 소성렬 취재 팀장, 안희찬 기자, 지봉철 기자, 이복현 기자, 김수연 기자, 유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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