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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원어치 게임아이템 마구 뿌리는 ‘중국할배’는 누구?

  • 정리=윤아름 기자 imora@khan.kr
  • 입력 2009.05.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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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후 C사 전력 ‘바닥’
최근 게임업계에 축구 열풍이 한창이라고 하는데요.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는 ‘게임인 축구리그’가 이달 말 결승전을 앞두고 있는 까닭이라고 합니다.
현재 4강전을 통해 결승 진출팀을 가리기 위해 4개 업체 간의 보이지 않는 신경전이 상당하다고 하는데요. 반면 이번 대회에 참가한 C사의 경우 울상을 짓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은 일찌감치 예선에서 탈락을 하고 말았다고 하는데요.
억울할 만도 한 것이 C사의 경우 우승 후보로 꼽힐 만큼 걸출한 실력을 자랑하는 팀이었다고요. 그런데 C사 직원들의 표현에 의하면 주전 선수 2명이 H사로 ‘이적(이직)’을 하는 바람에 전력이 약해졌다는 것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두 사람의 ‘이적’으로 H사는 4강에 올라설 만큼 승승장구하고 있다고 하네요.


1억 원 아이템 쏘는 ‘구세주’ 할아버지 등장
중국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국산 MMORPG에 얽힌 일화인데요. 이 게임은 현지에서 유저들로부터 꾸준한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게임입니다만 이를 이용하는 한 유저로 인해 ‘대박’ 수익을 올리고 있어 해당 퍼블리셔가 활짝 웃고 있다고 합니다.
현지 부호로 알려진 70세 노인이 바로 그 주인공인데요. 그는 게임 내 유저들에게 자신이 구입한 유료아이템을 유저들에게 ‘선물’하는 것이 취미라고요. 이유인즉슨 이렇게 선물공세를 하다보면 유저들이 그가 접속할 때마다 일렬로 서서 ‘따거(형님)’를 외치며 환호를 한다는데요. 이 재미에 70세 노인은 1년에 한화로 무려 1억 원 가량을 아이템 구매 비용에 쓴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매번 이를 구매하기가 귀찮아 현금 1억 원을 들고 고정적으로 퍼블리셔를 찾아 아이템 구매 목록이 적힌 용지를 내민다고 하는데요. 해당 퍼블리셔에서는 그를 ‘VIP 고객’으로 분류해 25%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고 합니다.


작업장 소재 책 나온다?
모 출판사에 A씨가 찾아와 10만부가 팔릴 수 있는 책 소재를 제안해 눈길을 모으고 있는데요.
A씨는 그동안 국내에서 온라인게임 작업장을 운영해오던 사람으로 출판사를 대상으로 그 노하우와 프로그램 사용법을 모두 공개할 테니 책을 써줄 사람을 찾아달라고 했답니다.
특히 A씨는 작업장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이 책이 나오면 적어도 10만부 이상은 거뜬히 팔릴 것이라고 호언장담을 했다는데요. 
무엇보다 그는 이 책을 낸 뒤 수익금을 받고 중국에서 다시 작업장을 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고 합니다.
결국 출판사에서는 거절 의사를 보냈다고 합니다만 A씨는 중국에 가시기 전에 경찰서부터 들르셔야 겠네요.


‘표절시비’로 곤욕 치른 모 게임사
B사와 D사가 게임저작권을 놓고 계약이 파기됐다는 소식입니다.
B사의 인기작을 소재로 모바일게임으로 개발하기 위해 D사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하는데요.
이를 위해 B사는 기획서를 D사에 제출했지만 이 자료를 토대로 D사가 같은 소재의 모바일 게임을 출시해 표절시비가 일었습니다.
표절시비 의혹을 받고 있는 해당 모바일게임은 시스템이나 콘텐츠 등 여러 가지 면에서 B사의 게임과 비슷한 부분이 많다고요.
결국 D사는 아니라고 부인을 했습니다만 뭔가 찝찝한 기분은 저버릴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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