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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박철우 사장] 글로벌 게임 시장 진출 자신 있다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8.03.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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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비전 제휴 통해 게임 개발에 총력 … 해외 직접 서비스 퍼블리싱 사업 확대


“세계 최고의 FPS게임을 만들겠습니다.”
드래곤플라이 박철우 사장은 20일 서울 논현동 임패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개발 포부를 밝혔다.



이날 드래곤플라이는 액티비전과 id소프트웨어사와 함께 ‘퀘이크워즈 온라인’의 게임 개발 조인식을 갖고 향후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1996년 발매된 이래 10년간 후속작이 출시되며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끈 퀘이크 시리즈를 온라인게임으로 재탄생시킨 작품이다.
이번 기회를 통해 박 사장은 그간 ‘카르마온라인’,‘스페셜포스’ 등 드래곤플라이가 집약해온 FPS게임 개발 기술 역량을 한데 모아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다질 계획이다.
이를 위해 박 사장은 세계 FPS게임의 원조격인 ‘둠’시리즈로 유명한 이드소프트웨어는 물론이고 이를 서비스하는 액티비전의 전폭적인 지지와 협조를 약속받았다.
“이번 조인식은 단순 공동 개발 형태가 아닙니다. 향후 양 사는 파트너십을 앞세운 지속적인 대화와 협조를 통해 윈-윈 할 수 있는 콘텐츠 발굴에 힘쓸 것입니다.”
박 사장의 말 대로라면 ‘퀘이크워즈 온라인’은 물론이고 액티비전이 갖고 있는 인기 게임 타이틀의 온라인화 작업도 얼마든지 가능할 것이란 의미다. 
업계에선 글로벌 업체와 파트너십을 맺은 드래곤플라이가 앞으로 이에 향응하는 메이저 기업으로 성장하는 데는 어려움이 없어 보인다고 평가하고 있다. 더욱이 이번 조인식을 통해 국내 게임사의 높은 벽으로만 여겨지던 북미와 유럽 게임 시장을 뚫는데 일조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보다 앞서 박 사장은 이미 성장을 위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나가고 있다. ‘퀘이크워즈 온라인’ 개발 외에 판타그램과 손잡고 개발 중인 ‘커프 온라인’은 공개를 눈앞에 두고 있으며 이달 말엔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이번 조인식에 국내외적으로 업계 관심이 쏠리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박 사장은 ‘퀘이크워즈 온라인’을 개발하는데 그치지 않고 직접 해외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올 해를 드래곤플라이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원년으로 삼았습니다. 게임 개발에서 명문 퍼블리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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