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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 서수길 대표] 게임 포털 강화해 해외 시장 진출 모색할 것

  • 윤아름 기자 imora@kyunghyang.com
  • 입력 2008.03.17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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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디버디 인수로 퍼블리싱 확대 … 자사 게임 콘텐츠 서비스 강화
 
“게임 포털 인수로 신규 사업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이하 위메이드) 서수길 사장은 올해 공격적인 경영에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 지난 7일 콘텐츠 서비스업체인 ‘버디버디’를 인수.
서 사장은 우선 ‘버디 버디’ 인수가 본격적인 게임포털 사업을 위한 단초 역할을 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다.
이것은 위메이드가 자사 게임을 포함, 올해 20개 온라인 게임을 서비스하겠다는 계획과 맞물린다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 업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무엇보다 위메이드는 작년 4월 서 사장의 취임 후 기존 게임 개발은 물론, 퍼블리싱으로 사업 영역 확대 및 e스포츠 시장 진출 등 발 빠르게 업계 흐름에 움직이고 있다.
이번 인수는 그 움직임의 연장선상에 놓인 것으로 게임을 나열하는 형태가 아닌 게임을 포함해 종합 엔터테인먼트적인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겠다는 게 서 사장의 생각이다.
“버디버디 인수는 위메이드가 게임 서비스 역량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을 안겨줄 것이라고 봅니다. 다양한 콘텐츠가 확보됐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활용하는 가가 향후 발전 가능성을 짚어줄 것입니다.”
일단 서 사장은 버디버디를 독립적 브랜드로 더욱 육성시켜 나갈 방침이다.
또한 게임 및 음악 등 기존 온라인 콘텐츠 제작 업체들과의 협력도 더욱 강화해 해외 시장 진출에도 노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해외 사업 투자에 일가견이 있는 위메이드가 버디버디를 글로벌 포털로 강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
이는 기존 버디버디가 커뮤니티 안정성을 기반으로 유저들의 단단한 결속력이 형성돼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설득력 있는 얘기다.
서 사장도 버디버디의 강점이 커뮤니티라는 데 동의했다.
다만 서 사장은 버디버디가 저연령층 편중 된 경향이 있는 만큼 이 같은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RPG 장르 게임 서비스 확대와 e스포츠 관련 콘텐츠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인수건 뿐만이 아니라 서 사장은 사내 여러 프로젝트 팀을 구성, 사업 다각화를 구체적으로 모색할 예정이다.
서 사장은 “위메이드의 창의적인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면서 “국내를 포함, 해외 유수 업체와도 교류를 통해 한국 게임 콘텐츠를 수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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