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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박지영 사장] 향후 10년 위해 플랫폼 다각화에 힘쓸 것

  • 하은영 기자 hey@kyunghyang.com
  • 입력 2008.08.11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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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외 신사업 비율 30% 차지 … 하반기 온라인게임 사업 재개 계획



“10살 생일을 제 2의 도약기로 삼고 향후 10년을 준비하겠습니다.”
지난 31일 창립 10주년을 맞이한 컴투스의 기자간담회에서 박지영 사장이 밝힌 소감이다. 박 사장은 이영일 부사장과 함께 작은 벤처였던 컴투스를 시가총액 약 800억원대의 기업으로 성장시킨 장본인으로써 10살 생일을 맞이하는 감회가 남다르다고 말했다.
그녀는 컴투스의 새로운 10년을 위해 세 가지 전략을 발표했다. 첫째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선두로써의 위치를 확고히 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박 사장은 올 연말까지 모바일게임 개발자를 150명까지 늘리고 15개의 라인업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개발중인 게임중에는 ‘아이모’ 외 또 다른 모바일 MMORPG와 3D RPG ‘심’이 기대작이라고 밝혔다.
“이제 컴투스는 단순한 모바일게임사가 아닙니다. 종합 게임사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그녀는 현재 컴투스가 신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함은 물론 플랫폼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수익 다각화를 위해 터치폰 등 새로운 시장에 대비한 연구개발에 적극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이 그녀의 설명이다.
“이미 플랫폼 다각화는 시작됐습니다. 국산 휴대용게임기 마이레이서에 컴투스의 다양한 게임들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IPTV, 하나TV에도 진출한 상태입니다.”
마지막으로 밝힌 컴투스의 핵심 전략은 적극적인 해외시장 진출이다. 중국과 일본에 현지 법인을 두고 있는 컴투스는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온라인게임 사업이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박 사장도 공감한다는 입장이었다. 그러나 그녀는 항간의 소문과 달리 컴투스가 온라인 사업을 포기한 것이 아니라고 딱 잘라 말했다.
자체 개발중인 골프게임은 하반기에 새롭게 리뉴얼 된 모습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퍼블리싱작품으로 선택한 ‘페이탈 코드’ 역시 리뉴얼 작업이 한창이지만 컴투스에서 계속 퍼블리싱을 진행해 나갈지는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박 사장은 상장사로써 향후 체계적인 주가관리에 힘쓰겠다는 의견도 밝혔다. “현재 적극적으로 주가관리를 하고 있으나 이러한 노력들이 주가에 반영되지 않는 것이 다소 안타깝습니다. 향후 컴투스는 주가관리에도 더욱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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