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 격투 게임 부럽지 않은 액션 개발에 ‘혼신’ … 글로벌 맞춤형 무협 세계관 개발 ‘자신’

“기존 MMORPG 보지 못한 전혀 색다른 무협 액션 MMORPG를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지난 11월 24일 엔씨소프트에서 진행된 지스타 프리미어 행사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이하 블소)’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배재현 본부장 드디어 입을 열었다.

‘블소’의 신규 플레이 동영상을 본 기자들의 질문에 자세히 대답했던 배 본부장은 ‘아이온’ 이후 또 다른 글로벌 MMORPG가 탄생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로벌 시장에서 무협은 더 이상 마니아들만의 산물이 아닙니다. 서구권 유저들은 영화와 만화를 통해, 동양의 신비함에 대해서 동경해 하고 있습니다. 동양 색채가 강하다고 실패한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글로벌 맞춤형 서비스로 ‘블소’를 성공적으로 런칭시킬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습니다.”

동양 무협 세계관과 김형태 아트디렉터의 현대적인 그래픽이 잘 조화를 이뤄 글로벌 유저들에게 거부감 없이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아이온’의 성공이 자칫 부담으로 다가오지 않느냐는 질문에 배 본부장은 “‘아이온’의 성공으로 엔씨소프트의 브랜드 가치가 향상됐다”며 “오히려 ‘블소’ 런칭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배 본부장은 ‘블소’에서 누구도 시도하지 못했던 실험적인 시스템을 녹여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에 개발이 늦어지고 있지만, 완벽함을 추구해 시장에서 인정받겠다는 각오다.

“여러 가지 새로운 시스템을 게임 내에 적용시키면서 왜 이런 시스템들을 MMORPG에서 볼 수 없었는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도 한번 시작한 것에 대해서는 확실히 책임진다는 각오로 개발팀 모두가 노력하고 있습니다.”

플레이 동영상에서 보여줬던 ‘경공(몸을 공중에 띄워 이동하는)’ 시스템의 경우, 일부 지역에서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하려고 했지만, 유저들의 기대에 맞춰 전 맵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기존 전투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시스템을 보여준다는 각오다.

“한계는 도전하는 이들에게는 넘어야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블소’가 콘텐츠적인 성공은 물론, MMORPG에 새로운 개발 트렌드를 주도할 수 있는 게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사·동정

<에픽게임스코리아>
▲ 에픽게임스코리아(지사장 박성철)는 11월 24일 강남구 삼성동 인근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청강문화산업대학>
▲ 청강문화산업대학 (총장 김영환) 컴퓨터게임과는 장르별 특성과 그에 따른 게임 개발 과정의 노하우를 담은 ‘왁자지껄! 게임제작소’를 지난 11월 27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국e스포츠협회>
▲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서진우)는 KeSPA 드림리그 09-10의 참가팀을 11개 팀으로 확대하고 11월 26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약 6개월 동안 개최한다.

<국제e스포츠연맹>
▲ 국제 e스포츠 연맹(사무총장 오원석)과 태백시가 주최하는 ‘IeSF 스타 인비테이셔널 클래식-전설의 귀환’이 오는 12월 1일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개막한다.

<리자드인터렉티브>
▲ 리자드인터렉티브(대표 이상욱)는 12월 3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싸이킥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
▲ 차세대융합콘텐츠산업협회는 국내 온라인디지털콘텐츠의 발전을 위해 콘텐츠 개발 기업을 대상으로 온라인DC테스트베드 지원 업체를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