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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 “한국판 해리포터에 아낌없이 지원”

  • 주영재 기자 cherrydg@khan.kr
  • 입력 2010.04.05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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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영화·드라마 등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 지원 … 대회 권위 격상 및 혜택 확대 계획


“한국에서도 ‘해리포터’와 같은 스토리가 나올 수 있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지난 3월 25일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에서 열린 ‘2009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 시상식에서 이재웅 원장은 콘텐츠 산업에서 스토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해리포터’를 예로 들었다. 그는 조앤 K. 롤링이 쓴 ‘해리포터 시리즈’가 수백 조원이 넘는 경제효과를 창출했다며 국내에서도 훌륭한 스토리가 나와 콘텐츠 산업을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원장은 아무리 훌륭한 스토리라도 콘텐츠와 연결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고 말하며 선정된 작품들의 사후 제작 지원에도 소홀히 하지 않을 것임을 천명했다.


“이번에 선정된 14편의 작품들은 완성지원 프로그램에 따라 다양한 콘텐츠로 제작될 것입니다. 전 세계를 강타할 우수한 게임, 영화, 드라마 등으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이 원장은 발굴된 스토리의 저작권 귀속 주체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선을 그었다. 일부에서 한콘진이 저작권을 가져가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는데 이 원장은 모든 저작권이 작가에게 귀속된다고 해명했다.



▲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


그는 “한콘진은 오직 스토리 발굴과 콘텐츠 제작지원이라는 본연의 임무에만 충실할 것이다”라고 말하면서 “작가들이 더욱 대접 받고 존경 받는 세상이 도래해야 한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이 원장은 올해 실시될 스토리 공모전은 좀 더 규모와 권위를 높일 것 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배정된 총 상금 규모는 4억 5천만 원으로 작년과 동일하지만 기업들의 스폰서를 받아 상금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공모전의 권위를 진흥원장 수여가 아닌 대통령상이나 문화부장관상으로 격상시키는 것도 논의 중이다.


이 원장은 글로벌 스토리 공모전으로 거듭나기 위해 해외교포나 외국인에게도 문호를 개방할 것이며 다양한 부대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단순히 시상식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컨퍼런스, 필름 상영, 유명 작가 초청 등으로 축제의 장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전’이 명실 공히 세계 최고의 권위 있는 공모전이 되도록 문화부와 조율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수상자들이 금전적 보상뿐만 아니라 작가로서의 자긍심을 갖도록 교직 수여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마련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인사·동정

<한국콘텐츠진흥원>

▲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이재웅)은 3월 19일부터 30일까지 ‘2010년 상반기 기업참여형 교육과정’에 참여할 업체를 모집한다.


<게임파크홀딩스>
▲ 게임파크홀딩스(대표 이범홍)는3월 23일부터 ‘GPH 휴대용게임 공모전’을 시작한다. 7월 프로토타입, 10월 최종선발 등 3단계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총 5개팀을 선발해 개발 지원금과 게임파크홀딩스 플랫폼 개발세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
▲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는 3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 ‘2010 상반기 경력사원 채용’을 실시한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 위메이드 엔터테인먼트(대표 서수길, 박관호)가 운영하는 프로게임단 <위메이드 폭스>소속 프로게이머 이윤열이 3월 24일 구미시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한국e스포츠협회>
▲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조기행)는 3월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서울 사이버대학교에서 2010년 상반기 프로게이머 정기 소양교육을 진행한다.


<엠게임>
▲ 엠게임(대표 권이형)는 3월 30일 오전 11시 하얏트 호텔 리젠시 룸에서 ‘엠게임 프로젝트 발표회’를 개최한다.


인사
 
<제이씨 엔터테인먼트>

▲ 송인수 대표이사


<하이원 엔터테인먼트>
▲ 노철 게임사업 본부장


사진 김은진 기자  ejui77@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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