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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트코인 지수 6주 연속하락 ... 반등은 언제쯤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5.16 13:46
  • 수정 2022.05.16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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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시장 지수가 6주 연속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업비트(Upbit)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주간 디지털 자산 지수’(Upbit Cryptocurrency Index, UBCI)에 따르면 지난 한 주, 나스닥을 제외한 가상화폐와 코스피 시장이 하락세를 이어갔다.
 

업비트
업비트

업비트 거래소 내, 원화 기반 디지털 자산을 반영해 취합한 지표인 업비트 시장 지수(Upbit Market Index, UBMI)는 조사 기간 동안 12.83% 하락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0.25% 하락했으며 나스닥은 1.56% 상승했다. 두나무 데이터 밸류(Data Value, DV)팀은 해당 기간 가상화폐 지수가 급락하는 추세를 보였으며 코스피와 나스닥은 하락 후 반등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 개량 상품인 알트코인 지수(비트코인을 제외한 나머지 가상화폐 관련 지수)는 더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Upbit Altcoin Market Index, UBAI)는 조사 기간 동안 17.91% 감소했다.
 

▲ 반등 추세였던 코스피와 나스닥과는 달리 가상화폐 시장지수는 급락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 반등 추세였던 코스피와 나스닥과는 달리 가상화폐 시장지수는 급락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업비트 알트코인 지수는 같은 기간 코스피와 나스닥보다 각각 17.66% 및 19.47% 더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두나무 데이터밸류팀은 지난 한 주간 업비트 시장 지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가상화폐는 ‘비트코인’이었으며 ‘이더리움’을 알트코인 시장 하락의 주요 요인으로 지목했다.
시장 내 투자자들의 참여 심리를 반영하는 공포-탐욕 지수의 지난주 평균은 23.70으로 공포 단계며 직전 주간대비 19.5 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나스닥과 비교해 두드러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 지난주 알트코인 지수는 나스닥과 비교해 두드러지는 하락세를 나타냈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해당 기간에 걸쳐 공포-탐욕 지수가 평균적으로 가장 높았던 가상화폐는 60.93의 탐욕 지수를 기록한 ‘트론’이었다. 9.42의 ‘카이버네트워크’는 매우 공포 단계를 보이며 가장 낮은 수치의 가상화폐로 꼽혔다.
‘트론’은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사용자들이 게임과 동영상 및 음악 등의 디지털 콘텐츠를 저장·전송·소유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해당 가상화폐는 블록체인 플랫폼에 영화나 음악과 같은 콘텐츠를 올린 제작자에게 후원금을 보내는 서비스를 지원하기도 한다.
 

▲ ‘트론’과 ‘카이버네트워크’는 지난주에 이어 연속으로 공포-탐욕 지수 목록에 같은 항목으로 이름을 올렸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 ‘트론’과 ‘카이버네트워크’는 지난주에 이어 연속으로 공포-탐욕 지수 목록에 같은 항목으로 이름을 올렸다(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카이버네트워크’는 신용 검증을 요구하지 않는 탈중앙화된 환전 서비스에 사용되는 가상화폐로 알려져 있다. 해당 가상화폐는 블록체인 플랫폼과 생태계 간의 가치 거래를 중개하는 역할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가상화폐 시장 내 테마 지수는 지난 한 주 동안 모두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낙폭을 기록한 테마는 비트코인 그룹이었다. 비트코인 그룹은 지난주 8.74%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 테마에 따른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 변화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 테마에 따른 지난주 가상화폐 시장 변화율(사진=두나무 데이터 밸류)

27.89%의 지수 감소를 나타낸 ‘간편결제 플랫폼’ 관련 테마는 시장 내 가장 약세를 나타냈던 목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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