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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WS] ‘부진 탈출’ 광동, 위클리 파이널 3주 차 우승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8.07 23:00
  • 수정 2022.08.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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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펍지 위클리 시리즈: 페이즈2(이하 PWS: 페이즈2)’ 위클리 파이널 3주 차에서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가 우승을 차지했다. 1, 2주차 위클리 파이널에 진출하지 못하면서 극심한 부진에 빠진 광동이었지만, 디펜딩 챔피언의 저력을 뽐내며 3주 차에 극적인 반전에 성공했다.
 

출처=PWS 공식 중계 영상
출처=PWS 공식 중계 영상

8월 7일 진행된 위클리 파이널 3주 차 Day2 경기에서는 마지막 매치 전까지 80점대를 기록한 팀이 4팀이나 나오면서 막판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졌다. Day1에서 1위를 차지한 담원 기아가 9매치까지 선두를 지켰지만, 마지막 10매치에서 광동이 20킬 치킨으로 대규모 포인트를 쓸어 담으며 역전에 성공했다. 

3주 차 위클리 파이널에는 마루 게이밍, 고앤고 프린스(이하 고앤고), 담원 기아(이하 담원), BGP, 기블리 e스포츠(이하 기블리), 젠지, GNL e스포츠(이하 GNL), 광동 프릭스(이하 광동) 등 8개 한국팀이 진출했다. 이날 경기는 미라마와 에란겔에서 번갈아 가며 진행됐다.

6매치에서는 광동이 치킨을 획득하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초반부터 젠지, 담원 등 상위권 팀들이 대거 탈락하면서 중하위권 팀들에게 기회가 왔다. GNL이 기블리와의 교전에서 완승하면서 사실상 광동과 GNL의 전면전이 펼쳐졌다. 자기장 내부에 빠르게 안착한 광동이 미리 구조물을 선점했고, 지붕에서 GNL 선수들을 저격하면서 경기를 마무리했다.

7매치에서는 기블리가 ‘규민’ 심규민의 맹활약에 힘입어 치킨을 가져갔다. 기블리는 초반에 2명의 인원을 잃었지만, 최후까지 살아남는 저력을 보였다. 마지막 3파전에서 수류탄으로 광동을 제압한 기블리는 수적인 열세에서 담원과 싸움을 벌였다. 담원의 공세에 ‘헤븐’ 김태성이 먼저 탈락했지만, ‘규민’이 뛰어난 사격으로 3명 선수를 혼자 정리하면서 팀에 승리를 안겼다.

8매치에서는 고앤고가 어부지리 전략으로 치킨 파티를 열었다. 고앤고는 빠른 자기장 진입 후 교전을 최대한 피하면서 기회를 노렸다. 선두권인 담원과 기블리가 탈락하면서 광동과 도넛 USG, 고앤고가 TOP3에 들었다. 고앤고는 광동과 도넛 USG가 싸우는 틈을 노렸다. 킬 로그로 사상자 발생을 확인한 고앤고의 진입을 양 팀이 막지 못하면서 경기가 마무리됐다. 

9매치에서는 GNL이 과감한 심리전으로 치킨의 주인공이 됐다. 초반 다수팀들이 자기장 내부 구조물을 차지하기 위해 치열한 교전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젠지, 담원, 배고파 등 상위권 팀들이 물고 물리며 탈락했다. 마지막으로 구조물을 차지한 GNL이 고앤고와 최후의 대결을 벌였다. GNL은 1명이 지붕에서 시선을 끄는 사이 나머지 2명이 사이드로 침투하는 심리전을 펼쳤다. 이를 예상하지 못한 고앤고는 갑작스레 날아든 수류탄과 화염병 세례에 당하며 탈락했다.

마지막 10매치에서는 광동이 닭다리를 뜯으며 우승을 자축했다. 고앤고가 초반 담원과 기블리의 협공에 탈락했고, 담원이 엔터포스36에 전멸당하며 우승에서 멀어졌다. 스쿼드를 유지한 광동과 젠지가 TOP4에 남은 가운데, 광동이 엔터포스36을 전멸시키며 우승을 확정지었다. 기세를 탄 광동은 젠지까지 완벽하게 제압하면서 20킬을 기록, 그랜드 파이널 진출을 위한 불씨를 되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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