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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 효자는 ‘던파 모바일’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2.08.09 15:54
  • 수정 2022.08.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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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지난 2분기 국내 최고 모바일게임 히트 신작으로 떠오른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하 던파 모바일)’의 성과와 함께 예견된 축포를 쏘아 올렸다. 역대 2분기 및 상반기 최대 매출 기록을 갈아치운 넥슨은 하반기에도 즐비하게 대기 중인 신작 라인업을 앞세우며 견고한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넥슨의 지난 2분기 실적은 매출 841억 엔(한화 약 8,175억 원), 영업이익 227억 엔(한화 약 2,204억 원), 당기순이익 247억 엔(한화 약 2,40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 범위에 머물렀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한 수치를 기록하며 전망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과시했다. 특히, 상반기 누적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1,752억 엔(한화 약 1조 7,022억 원)을 기록, 회사 역대 상반기 최대 매출 기록을 달성했다.
넥슨의 이 같은 성과에는 지난 3월 24일 국내 출시한 ‘던파 모바일’이 가장 큰 힘을 발휘한 가운데, 2분기 연속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한 ‘FIFA 온라인4’, 스테디셀러 타이틀인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등이 각각 꾸준한 성과를 이어간 모습이다. 이외에도 서브컬쳐 인기작으로 자리 잡은 ‘블루 아카이브’, 대전격투 장르 신작 ‘DNF DUEL’ 등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는 게임 라인업이 저마다의 영역에서 힘을 보탠 모양새다.
 

사진=넥슨 제공
사진=넥슨 제공

특히, 국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던 ‘던파 모바일’은 하반기까지 이어지는 풍성한 콘텐츠 업데이트 로드맵을 구축, 꾸준한 성과 및 흥행 롱런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PC, 모바일 등 플랫폼을 아우르는 고른 성장과 국내외 시장 전방위에서의 높은 성장률도 눈길을 끌고 있다. 넥슨의 PC 온라인, 모바일게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6%, 58%씩 성장했으며, 국내 매출 및 해외 매출은 각각 57%, 41% 성장률을 기록했다.
하반기 넥슨은 오는 25일 출시 예정인 대형 MMORPG 신작인 ‘히트2’의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새 얼굴들을 본격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는 AAA급 루트 슈터 장르 신작 ‘퍼스트 디센던트’, TPS 신작 ‘베일드 엑스퍼트’, 레이싱 신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등이 PC, 콘솔, 모바일 플랫폼을 가리지 않고 활약할 전망이다.
 

▲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한편, 넥슨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자사가 보유한 막강한 게임 라인업과 최고의 라이브 서비스 운영 능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핵심 타이틀의 견고한 성장을 도모하면서도 신성장동력이 될 새로운 IP 확보를 위해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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