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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상화폐-스포츠 산업 소통 활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8.1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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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대학 및 스포츠산업과 가상화폐 업계의 협력관계 구축이 눈길을 끈다. 
 

사진=FLICKR
사진=FLICKR

미국 캘리포니아의 남가주대학교(USC)는 지난 8월 10일(현지시간) 현지 퇴직연금 가상화폐 투자 플랫폼인 아이트러스트캐피탈(iTrustCapital)과 협력관계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아이트러스트캐피탈은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남가주대학교의 미식축구 및 농구 시즌 광고를 진행하고 전용 구장 등을 통해 홍보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가상화폐 투자 플랫폼 홍보를 통해 연금 등의 자산운용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게 양측의 협력관계 체결 배경인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트러스트캐피탈(상)과 남가주대학교(하)(사진=아이트러스트캐피탈)
아이트러스트캐피탈(상)과 남가주대학교(하)(사진=아이트러스트캐피탈)

가상화폐 관련 기업들의 스포츠 산업 마케팅은 비단 해외에서 일어나는 일만은 아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원(Coinone)의 경우 지난달 내한한 영국 프로축구리그 소속 트트넘 홋스퍼와 친선전을 펼친 ‘팀 K리그’의 공식 스폰서로 나섰다. 코인원은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을 이용해 현장에 방문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팀 K리그’ 선수의 소속팀 유니폼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세대 불문의 대중문화인 스포츠 마케팅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장과 가상화폐 투자 인식을 제고한다는 게 당시 코인원의 계획이었다. 코인원은 지난 2017년 가상화폐 거래소 최초로 강원FC를 후원하는 방식으로 스포츠 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코인원
코인원

업비트 거래소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경우 지난달 네이버와 스포츠 콘텐츠 전문 개발사인 ‘라운드원 스튜디오’와 함께 두나무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프로야구협회(KBO) 대체불가토큰(NFT) 디지털 사업의 단독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야구협회의 대체불가토큰 디지털 사업은 리그를 활용한 상품 개발과 디지털 콘텐츠 활성화 및 팬서비스 확대를 위해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무는 한국프로야구협회의 디지털 사업에서 대체불가토큰 거래를 지원하며 네이버와 ‘라운드원 스튜디오’는 각각 전시 사이트 구축 및 선수 대체불가토큰 카드를 제작할 것으로 전해졌다.
 

빗썸 거래소의 경우 이-스포츠(e-Sports) 시장으로의 행보가 두드러진다. 빗썸은 지난 1월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인 ‘젠지 이스포츠(Gen.G Esports)’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양측의 협력관계는 이-스포츠 경기 관람 행사 제공 등을 통해 이어지고 있다. 
빗썸은 지난 7월 30일 서울시 성동구 소재 복합문화공간 피치스도원에서 ‘2022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 실황 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실황 관람객들은 현장에서 ‘2022 리그오브레전드(LOL) 챔피언스 코리아’를 응원하고 양측이 발행한 대체불가토큰 추첨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다.
 

빗썸
빗썸

한편 코빗은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을 기념해 서울 마포구 상암동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에 회사 차원에서 준비한 3 비트코인(BTC)에 전사 임직원들이 모금한 금액 2,500만 원을 더해 총 1억 7,000만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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