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빗썸코리아, 13개 업체 대상 투자 진행 중 ‘성적표는...’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08.17 15:19
  • 글씨크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가 지난 6월 30일을 기준으로 총 13개의 타법인에 투자 목적으로 출자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빗썸
빗썸

빗썸코리아가 지난 8월 16일 전자공시시스템(DART)를 통해 공개한 반기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두 곳의 상장사와 열한 개의 비상장사에 투자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고서에서 타법인 출자 관련 반기 초 및 말 잔액은 각각 762억 원과 794억 원 수준으로 명시됐다. 
빗썸코리아가 투자 중인 상장사는 ‘비덴트’와 ‘초록뱀미디어’로 알려졌다. ‘비덴트’는 반기보고서에서 빗썸코리아가 가장 큰 규모로 당기순익을 거둔 투자 업체로 나타났다. 두 회사에 대한 빗썸코리아의 지분율은 각각 2%와 1.61%로 드러났다. 

비상장사의 경우 ‘비티씨인베스트먼트’, ‘비티씨아이제1호 2018사모투자합자회사’, ‘아시아에스테이트’, ‘아이씨비앤코’, ‘비티씨아이제1호 2021벤처투자조합’, ‘빗썸라이브’, ‘코드’, ‘로똔다’, ‘비티씨코리아서비스’, ‘빗썸메타’, ‘빗썸시스템즈’가 빗썸코리아로부터 투자를 받은 업체로 거론됐다. 
이중 ‘빗썸시스템즈’, ‘비티씨코리아서비스’, ‘아이씨비앤코’, ‘아시아에스테이트’의 경우 빗썸코리아가 100%의 지분율을 확보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빗썸코리아가 50%이상 지분율을 보유한 업체로는 ‘빗썸메타’, ‘로똔다’, ‘비티씨아이제1호 2021벤처투자조합’이 있었다. 

빗썸코리아가 올해 투자를 단행한 업체로는 ‘빗썸메타’와 ‘빗썸시스템즈’가 있었다. 
‘빗썸메타’의 경우 지난 2월 말 빗썸코리아의 170억 원 단독 출자로 설립됐다. 빗썸코리아는 가상자산 시스템·소프트웨어 기획과 개발 판매 등의 목적으로 ‘빗썸메타’를 출범했다. 기존 사업영역에서 벗어나 메타버스를 비롯한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초기지를 건설하겠다는 것이 당시 빗썸코리아의 목표였다.
‘빗썸시스템즈’는 빗썸 거래소 및 관계사에 정보기술(IT) 솔루션을 제공하는 시스템개발 전문 자회사다. 정보기술 솔루션 업체로 만들어진 만큼 ‘빗썸시스템즈’의 구성원 80% 이상이 전문 개발자며, 블록체인 융합 비즈니스 서비스인 ‘비.브릿지(b.bridge)’의 개발과 운영을 담당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빗썸메타’는 지난 8월 11일 자체 대체불가토큰(NFT) 지적재산권(I·P) 브랜드인 ‘네모 클럽(NAEMO CLUB)’을 사전 공개했다. ‘네모클럽’은 일종의 대체불가토큰 상표(레이블)로 ‘빗썸메타’의 지적재산권을 바탕으로 개발 중인 각종 대체불가토큰 프로젝트를 하나로 엮은 개념으로 소개됐다.

저작권자 © 경향게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