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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G #9] 전북 한기웅 “32강 탈락 위기 극복해 우승 ...  e스포츠는 취미”

  • 창원=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08.21 16:53
  • 수정 2022.08.21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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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1일 열린 대통령배 KeG 2일 차 카트라이더 결승전에서 전북 대표 한기웅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기웅 선수는 1위를 3번이나 기록하며 가장 먼저 60점에 도달해 11세트 만에 우승을 확정 지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경기 후 인터뷰에 응한 한기웅 선수는 처음부터 쉽지 않은 대회였다고 회상했다. 32강에서 단 1점 차로 탈락을 면했던 그는 연습에 매진해 맵 이해도를 높이면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영양사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으며 프로 지망보다는 아마추어를 위한 대회에 자주 출전하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사진=경향게임스
사진=경향게임스

이하는 QA 전문

Q. 우승 소감이 궁금하다
한기웅 :
처음부터 쉽지 않게 올라왔는데 많이 연습하다보니 맵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우승한 것 같다

Q. 이번 대회에서 어떤 선수가 경계 대상이었나 
한기웅 :
울산 김대하 선수가 워낙 유명해서 경계가 됐다.

Q. 쉽지 않게 올라왔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힘들었나
한기웅 :
32강 때 2위로 16강에 진출했는데 아슬아슬하게 1점 차이로 올라왔다.

Q. 본인은 어떤 맵에 강점이 있나. 또 힘든 맵이 있다면 무엇인가
한기웅 :
월드 이탈리아 피사의 사탑에서 타임어택을 자주 하기 때문에 맵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반면, 아이스 부서진 빙산의 경우 라인을 깊게 들어가면 충돌이 잦아 연습하면서 많이 힘들었다.

Q. 힘들게 올라왔는데 어떻게 마음을 다잡았나
한기웅 :
어렵게 올라왔으니 남은 경기에서 더 잘하자고 다짐하고 열심히 연습했다.

Q. 경기가 11세트까지 갔는데 우승을 확신한 순간은
한기웅 :
10세트 때 3등을 차지해서 51점을 획득했을 때 다음 맵이 마비노기 바울 던전이었다. 개인적으로 그 맵을 좋아하고 연습을 많이 해서 우승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Q. 우승 확정됐을 때 어떤 기분이었나
한기웅 :
바로 이어폰 뽑고 의자에서 일어날 정도로 기분이 좋았다.

Q. 상금은 어디에 쓸 것인가
한기웅 :
아직 학생이라 돈을 가지고 있다가 필요할 때 쓸 것이다. 또 응원해준 친구들에게 밥을 사주려고 한다.

Q. 프로에 지망할 생각이 있나
한기웅 :
프로에 지망할 생각은 없다. 게임은 취미로 즐기면서 하고 싶다.

Q. 프로를 지망하지 않는다고 했는데 혹시 장래 희망은 무엇인가
한기웅 :
식품영양학과이기 때문에 영양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Q.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남길 말이 있다면
한기웅 :
대회에 진출한 이후 지인들한테 방송에 나오니까 봐달라고 요청했다. 경기를 보면서 응원해준 사람들에게 고맙고 1등으로 보답한 것 같아서 매우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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