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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노운 월즈 찰리 대표, “문브레이커, 독특한 아날로그 보드게임”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2.08.2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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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은 24일 게임스컴 2022 오프닝 나잇 라이브 행사를 통해 자사의 독립 스튜디오 언노운 월즈의 최신작 ‘문브레이커’를 최초로 공개했다. 테이블탑 보드게임의 특색을 비디오게임의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개발된 해당 신작은 독특한 아이디어만큼이나 특색있는 게임성으로 전세계 이용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게임은 오는 9월 30일 얼리 억세스 버전을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지난 8월 12일 국내 미디어 대상 언론 시연회에서 진행된 언노운 월즈 찰리 클리블랜드 대표(Charlie Cleveland) 대표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게임을 보다 자세히 알아봤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사진=크래프톤 제공

이하는 QA 전문
 

▲ 찰리 클리블랜드(Charlie Cleveland) 언노운 월즈 대표 겸 ‘문브레이커’ 총괄 디렉터
▲ 찰리 클리블랜드(Charlie Cleveland) 언노운 월즈 대표 겸 ‘문브레이커’ 총괄 디렉터

Q. 테이블탑 미니어처 게임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주사위 굴림과 확률인데, 확률에 의한 결정 요소가 적어 보인다. 그 이유는 무엇인가
A.
실제 게임 내에는 확률에 의한 요소가 꽤 많이 들어가 있다. 공격 시를 예로 들자면 원거리 공격의 경우 거리 및 유닛 주변 환경 등으로 명중률 및 크리티컬 히트 여부가 달라진다. 이외에도 매치 시작 시의 전함 능력 등에도 확률 요소가 존재하는 등 다양한 요소가 존재한다.

Q. 게임 내 유닛들의 획득 방식이 궁금하다. 도색 기능이 부여된 만큼 유닛 수집에 대한 이용자 만족감 역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이는데
A.
얼리 억세스 시점에는 게임 구매자들에게 부스터를 제공해 유닛 획득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본적으로 게임 플레이를 위해 타이틀 구매가 필요하며, 유닛의 경우 부스터를 통해 얻을 수 있는 방식이다. 부스터는 인게임 플레이를 통해서도 얻을 수 있으며, 출시 후에도 꾸준하게 신규 유닛 업데이트가 이뤄질 예정이다.

Q. 전통적인 미니어처 게임처럼 처음부터 로스터에 소속된 모든 모델을 늘어놓고 시작하는 모드도 기대할 수 있을까, 아울러 10인/20인/30인 등 대규모 전투 모드를 제공할 계획은 없는가
A.
구현이 가능하긴 하나, 모든 유닛을 늘어놓는 형태에 대한 계획은 없다. 제한적인 유닛들을 통해 전략적인 전투와 확률 요소가 함께하는 게임을 선보이고자 한다. 대규모 전투 모드 또한 추가할 수는 있으나, 현재 유닛 수만으로도 게임 내에서 굉장히 많은 일(경우의 수)이 발생하고 있다. 다만 향후 이용자 분들이 대규모 전투 모드를 원한다면 추가를 고려할 예정이다.

Q. 게임 내 턴제 전투 흐름에 대한 상세한 소개를 부탁드린다
A.
유닛의 움직임 및 공격 순서는 이용자 선택에 따라 자유롭게 진행할 수 있다. 아울러 자원인 ‘신더’를 보유하고 있지 않을 경우 더욱 강해지는 유닛이 존재하는 등 다양한 유닛들의 개성이 존재해, 이를 고려하며 유닛의 행동 순서를 결정하는 것이 핵심이다.

Q. 유닛 도색 기능 중 오토 마스킹 외에도 이용자들이 직접 원하는 부위 및 부분을 지정해서 마스킹할 수 있는 기능을 넣을 생각은 없는가
A.
현재로서는 없다. 포토샵과 같은 형태의 시스템이 아닌, 실제 페인팅과 같은 느낌을 유지하고자 했다. 다만 마스킹 테이프를 활용하는 것처럼 아날로그 느낌으로 구현하는 측면은 가능할 것 같다. 유니크한 방식으로 아날로그의 느낌을 유지하고자 지속 고민하겠다.

Q. 혹시 스토리를 좀 더 강조한 싱글 플레이 모드를 선보일 계획은 없는가
A.
관련 시도를 해봤으나, 당시 긍정적이지 않았다. 게임 내 세계관, 주요 설정 등은 오디오 드라마를 통해 다룰 예정이다. 게임 플레이와 스토리는 별개의 영역으로 구분하고 있다.

Q. 도색 시스템의 디테일한 구성이 놀랍다. 기술적으로 구현이 쉽지 않은 일이었을텐데, 이렇게까지 디테일한 형태로 시스템을 구축한 이유는 무엇인가
A.
미니어처는 취미의 일종이다. 과거 미니어처 게임들은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요소들이 많이 제공해왔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다. 이용자 분들께서 도색을 즐겨주셨으면 한다.

Q. ‘워해머’와 같은 대표적인 미니어처 게임이나 여타 IP와의 컬래버레이션도 기대할 수 있을까
A.
관련 계획은 없다. 문브레이커만의 세계관과 IP를 구축하고자 한다.

Q. AI 대전 및 PvP 모드의 한 게임당 플레이 타임은 평균 몇 분 정도로 진행되는가
A.
플레이에 따라 차이는 존재하지만, 통계에 따르면 PvP의 경우 평균적으로 12분 정도가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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