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넥엔터테인먼트(이하 ‘스코넥’)는 오는 8월 3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22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XR기반 소방훈련 플랫폼과 관련 콘텐츠 10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XR 소방훈련 시뮬레이션은 가상 공간에서 최대 10명이 함께 팀을 이뤄 훈련하는 콘텐츠다. 이는 개인별 훈련이나 2인 협동 훈련은 물론, 지휘관 훈련을 포함한 4인, 10인체제 화재 진압 훈련들이 시스템상에 포함 된다. 관련 시스템에 대공간 XR워킹 기술이 삽입돼 실제 공간에서 걸어다니면서 동선을 테스트할 수 있고, 유기적으로 움직임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 

내부 콘텐츠는 훈련자에게 필요한 상황에 맞춰 선택될 수 있도록 준비 됐다. 실내외 화재 상황, 다인 협력 화재 진압상황, 관창 및 소화기 조작 등과 같은 요소들이 준비돼 있다. 화재 현장은 재현이 쉽지 않으며, 상황별로 모두 다른 관계로 신체적 능력을 활용한 훈련 뿐만 아니라 이미지 트레이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상황에서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한 분야로 알려져 있다. 

이에 가상 상황에서 보다 직관적으로 실전에 가까운 트레이닝이 가능하도록 콘텐츠를 개발하고 업그레이드 해 나가는 과정을 거쳤다고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측은 설명한다. 이후 상황에 따라 추가 훈련 시스템을 개발해 나갈 수 있으며, 화재 상황별로 반드시 필요한 요소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스코넥 측은 설명했다.

스코넥은 이번 시뮬레이터 개발을 위해 현직 소방관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현장에서 불규칙적으로 발생하는 백 드래프트 현상과 플래시 오버 현상 등 치명적인 특수 상황을 구현해 혹시 모를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훈련을 준비했다고 설명한다.

이어 이외에도 열감 수트와 관창, 소화기 등을 제공해 실제 화재 현장을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훈련 종료 후 물 사용량, 화점 명중률 등 훈련 결과를 분석해 제공한다.

스코넥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일 XR 소방교육 콘텐츠는 무엇보다 현실에서 예측하기 어려운 다양한 화재 상황을 현실에 가깝게 구현하고 이를 훈련자가 실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실제 화재 진압이 다수 소방관의 협업으로 이뤄지는 만큼 10인이 동시에 훈련할 수 있는 독보적인 기술이 비용 대비 높은 효용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코넥은 소방뿐만 아니라 국방, 화학, 치안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XR 기술을 활용한 교육·훈련 플랫폼 및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스코넥은 향후 국방, 치안 관련한 박람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