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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닌텐도 스위치 ‘가디언 테일즈’, “콘솔서도 재미 극대화 ‘자신’”

콩스튜디오 코리아 송창규 CTO, 박인호 개발자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2.09.21 11:05
  • 수정 2022.09.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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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콩스튜디오 코리아가 진행한 ‘가디언 테일즈’ 닌텐도 스위치 버전 미디어 간담회에서는 게임과 향후 서비스 방침에 대한 소개가 이뤄진 가운데, 게임에 대한 각종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QA 시간이 함께 진행됐다. 글로벌 콘솔 시장 이용자들과 마주할 ‘가디언 테일즈’의 향후 계획에 대해 알아봤다.
 

이하는 QA 전문
 

Q. 콘솔 버전 개발 결심의 이유는 무엇인가
송창규.
이전 가디언 테일즈 모바일을 개발할 때에도 내부에서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 잘 맞는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이후 모바일 버전의 글로벌 서비스가 자리를 잡으며 스위치 버전의 개발로 이어졌다. 아울러 전세계의 더 많은 유저 분들이 가디언 테일즈를 플레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개발을 결심하게 됐다.

Q. 스위치 버전 개발 기간은 얼마나 걸렸고, 개발 과정의 어려움은 없었는지 궁금하다
박인호.
총 개발 기간은 지난해 초부터 약 1년 반 정도 걸렸다. 개발 과정에서 어려움은 굉장히 많았다. 국내에 스위치 게임 개발을 진행한 부분이 잘 없다보니 자문을 구하거나 물어볼 분들이 없고, 개발자 분들을 구하기도 어려웠다. 이런 부분에서 닌텐도와 협력해 최대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Q. 론칭 시점 스위치 버전 콘텐츠는 어디까지 공개되며, 향후 업데이트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할 계획인가
박인호.
론칭 시점에는 월드 7까지 오픈이 되며, 더해서 단편집, 콜로세움, 길드 레이드 등이 함께 오픈된다.
송창규. 단편집이 깊은 감동을 주기로 유명하다. 단편집도 론칭 시점부터 선보이며, 월드 스토리 모드를 제외하고는 출시 한 달 이내 대부분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업데이트를 너무 빠르게 진행할 경우 플레이어 분들이 부담을 느끼실 수 있다. 그런 점들을 고려해서 서비스 타임라인과 로드맵을 준비했다. 이후 이용자 분들의 페이스를 바라보며 업데이트 주기를 조정해나갈 예정이다.

Q. PS나 Xbox 같은 타 콘솔 버전으로의 출시는 고려하고 있지 않은지, 아울러 크로스 플랫폼은 지원하지 않는지도 궁금하다
송창규.
크로스 플레이는 지원하지 않는다. 모바일 각 지역 퍼블리셔가 다름에서 오는 한계로 인해 크로스 플레이를 지원할 수 없었다. 스위치에서 일단 콘솔 서비스를 진행하며, 이후 경과에 따라 PS, Xbox 등 추가 콘솔 버전 개발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Q. 모바일과 콘솔의 심의가 다를 텐데, 혹시 스토리 모드 대사, 연출 등 변화가 생기는 부분이 있을까
송창규.
글로벌 서비스인 만큼 출시 심의는 각 국가마다 다르다. 해당 부분에서는 닌텐도에서 상세한 가이드라인이 정해져 있다. 이를 따랐으며, 콘텐츠 내용에 있어 변화는 특별히 없다.

Q. 과금 모델은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
송창규.
F2P 서비스를 진행하며, 세부 과금 모델의 경우 모바일과는 일부 차이가 있을 것이다. 모바일 같은 경우 영웅이 출시될 때마다 다양한 패키지가 함께 출시되곤 했다. 스위치의 경우 그렇게 수많은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지는 않다. 조금 더 간략화된, 부담이 덜한 형태를 준비하고 있다.

Q. 기존 모바일 버전의 이식 정도로 보이는데, 하드웨어적 특성을 제외하고 닌텐도 스위치 버전에서만 볼 수 있는 특징으론 무엇이 있을까
송창규.
기본적으로 DLC로 아예 새롭게 만들거나 하는 큰 차원의 개발은 아니다. 이식을 중심으로 한 개발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스위치 디바이스 조작, 대화면에 맞는 형태 등이다. 아울러 기존 모바일 서비스는 국가별 서버가 나뉘었는데, 스위치 버전은 글로벌 원서버인 만큼 서로 다른 국가의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점이 차이점이다.

Q. 콘솔 버전을 통한 성과 등 구체적인 목표가 있는지 궁금하다
송창규.
게이머 중에는 모바일에서 게임을 전혀 하지 않거나, 장시간 몰입해서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 등 다양한 분들이 있다. 그러한 측면에서 닌텐도 스위치 버전 출시가 가디언 테일즈이 장점인 몰입감 있는 스토리를 즐길 수 있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러 국가, 다양한 스타일의 많은 유저 분들에게 가디언 테일즈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Q. 모바일 버전에서는 다양한 이벤트 재화 지급으로 소과금 이용자들에게 배려를 하고 있는데, 스위치 버전에서도 그런 재화 지급 이벤트를 중인가
송창규.
기본적으로 모바일 서비스와 비슷하게 서비스하는 만큼, 마찬가지로 이벤트 및 재화 배포 등이 존재한다. 준비하며 국가별 구매력, 플레이 패턴 등 많은 차이가 있기에 고민이 있었다. 재화의 양과 성장의 주기를 어떻게 가져갈지는 실제 유저들의 플레이 패턴을 보며 최적의 플레이 경험을 위해 조정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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