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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게임 인플루언서들 ‘시끌’ … 유료 정책 변화 등에 촉각

  • 안일범 기자 nant@khplus.kr
  • 입력 2022.11.01 15:58
  • 수정 2022.11.01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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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가 440억 달러(약 62조 3천억 원)에 트위터를 인수하면서 잇단 정책 변화를 알리는 가운데 게임계에도 적지 않은 영향력이 있을 것으로 전망 된다. CNN을 비롯 복수 외신에 따르면 현재 트위터는 내부에서 트위터 인증 계정료를 단계별로 인상하는 전략을 취할 계획이다. 현재 월 4.99 달러(약 7천 원)에 해당하는 금약을 19.99달러(월 2만 8천 원)까지 인상하며, 그 외 스페셜 구독 플랜 등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 졌다. 이에 따라 대규모 구독자를 운영하는 계정들은 해당 금액을 지불할 수 밖에 없게 됐다. 그 중에는 게임을 주제로 활동하는 인플루언서도 영향력에 놓일 것으로 보인다. 

이로 인해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지역은 일본으로 보인다. 일본은 대다수 게임 프로모션이 트위터를 통해 전개되는 경향이 있다. 각 게임사들이 정보를 올리며, 게임사 소속 개발진들이 수시로 정보를 알리는 형태로 프로모션을 전개하면서 게임 홍보에 매진하는 경향이 있다. 대형 게임사들의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소규모 인플루언서나 게임사들의 경우에는 적지 않은 파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개인 계정들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트위터에서 활동중인 인플루언서중 다수는 페트리온을 통해 유료 구독자들을 모집하고 있는 상황으로, 트위터의 정책 변화에 따라 개인 모금제도가 금기시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일부 트위터들은 활동 휴식을 선언하는 등 벌써부터 변화의 움직임이 시작된 모양새다. 

일례로 팔로워수 약 50만명에 달하는 게임 인플루언서 니벨(@nibelion)이 어카운트를 중지했으며, 다수 유명 인사들이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하는 그림을 선보여 지각변동이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도 기존 유출 전문 트위터가 문을 닫거나, 정책 문제로 인해 차단되는 경우가 발견되면서 트위터 인수이후에 변화가 일어나는 형국이다.

한편, 현재 각 기업들은 트위터 외에도 인스타그램, 디스코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로 인해 다른 플랫폼으로 이전하는 그림이 나올지, 기존 채널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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