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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결승 간담회 #2] T1, “3:0 우승 ‘자신’ ... 최고의 성취 이룰 것”

참석자 : 배성웅 감독,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 박준수 기자 mill@khplus.kr
  • 입력 2022.11.04 11:19
  • 수정 2022.11.04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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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 게임즈는 ‘2022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을 앞두고 11월 4일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결승에 진출한 T1과 DRX 선수단이 자리해 기자들의 질의에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두 번째로 인터뷰에 나선 T1은 시종일관 우승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T1 선수들은 결승전에서 3:0으로 DRX를 이길 것이라 강조했다. ‘오너’ 문현준은 “특히 바텀이 결승전의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팀원들에 대한 신뢰를 드러냈다.
‘페이커’ 이상혁은 “프로게이머의 목표는 항상 롤드컵이고 우승은 최고의 성취”라며, “오랜기간 롤드컵에서 우승하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에 우승을 한다면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올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출처=간담회 중계 영상
출처=간담회 중계 영상

이하는 QA 전문

Q. 이번 롤드컵 4번 우승이 본인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나
페이커 :
항상 롤드컵은 프로게이머의 목표고 거기서의 우승은 최고의 성취다. 그동안 롤드컵 우승을 오래 못했기 때문에 이번 우승은 더 큰 의미로 다가올 것 같다.

Q. 우승한다면 어떤 챔피언의 스킨을 만들 것인가 
페이커 :
결승전이 끝나야 생각해볼 것 같다. 사람들이 많이 사용할 것 같은 챔피언을 선택할 것이다.

Q. 배성웅 감독과 같이 결승 무대를 밟게 됐는데 현역 시절처럼 그와 함께해야 롤드컵 우승을 할 수 있을 것 같나
페이커 :
배성웅 감독이 승리 토템인 것 같고 논리적으로도 맞는 것 같다(웃음).

Q. 결승 상대로 DRX로 결정됐는데 상대 팀을 어떻게 평가하나
페이커 :
플레이-인부터 DRX의 경기력이 좋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절대 방심하지 않고 결승을 준비할 생각이다.

Q. 현재 팀의 마음가짐이 어떤 편인가
배성웅 :
 DRX가 언더독으로 평가받았음에도 올라온 것을 보면 저력이 있다고 본다. 지고 있음에도 포기하지 않고 게임을 이끌어나가는 모습을 보면서 방심하면 안 되는 팀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Q. 여러 번 롤드컵에 진출했는데 동기부여의 근원은 무엇인가. 또 롤드컵 무대를 밟는 것에 어떤 의미가 있나
페이커 :
지난번 우승 이후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응원해주신 팬분들의 응원 덕에 동기부여를 받고 열심히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또 프로에게는 우승과 승부욕이 가장 중요한 동기부여의 원천이라고 본다.
구마유시 : 예전부터 상상해왔던 롤드컵 결승이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작년에는 4강에 그쳤지만 이번에는 더 발전해서 결승에 와서 만족감이 크다.

Q. 마포고에서 2명의 롤드컵 결승 진출자가 나왔는데 앞으로도 마포고에서 그런 인재가 나올까. 본인이 마포고 최고의 아웃풋이 될 거라 보나
페이커 :
학생들은 계속 나오기 때문에 예상을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비록 고등학교를 중퇴했지만,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

Q. 결승전 스코어 예측을 하자면. 또 결승에 진출한 소감과 선수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케리아 :
3:0으로 이길 것 같다.
구마유시 : 3:0 예상한다.
페이커 : 3:0으로 이기길 기대한다.
오너 : 나도 3:0으로 이길 것 같다.
배성웅 : 결승에 온 것까지는 관계자들 입장에서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특히 오너 선수에게 고맙다고 하고 싶다. 게임을 할 때 희생하는 역할을 맡아서 주목을 많이 못받았기 때문이다.

Q. 롤드컵 우승이 목표라고 자주 말했다. 한걸음 남은 상황에서 우승이 어떤 의미가 될까. 또 본인이 직관한 경기에서 DRX가 다 이겼는데 이번에도 그 징크스가 이어질까
케리아 :
롤드컵 우승은 인생의 목표고 프로게이머로서의 가치를 알 수 있는 기회라고 본다. 내가 열심히 응원해서 DRX가 이겼다고 생각하고, 이번에는 응원이 아니라 이길 생각이기 때문에 징크스는 의미 없다고 본다(웃음).

Q. 결승전에 대해 예측하자면
오너 :
이번 DRX 전에서는 우리가 무난하게 3:0으로 이기지 않을까 생각한다. 주요 관전 포인트는 바텀이라고 생각한다.

Q. 4강전 끝나고 인터뷰에서 최고의 지역이 LCS라고 했다. LCS가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페이커 :
이번에 LCS에서 솔로랭크를 많이 했는데 롤드컵보다 어려웠다(웃음). 내년에는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 본다.

Q. 감독으로 첫 롤드컵 우승에 대해 어떻게 생각한다. 또 현역 시절을 함께한 페이커와 롤드컵 우승을 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가
배성웅 :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압박감이 있었는데, 성적이 괜찮게 나와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페이커와 함께 롤드컵에 진출하게 됐는데 4번째 우승을 차지해 잘 마무리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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