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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나, 헬륨 블록체인과 손잡고 2023년 초 스마트폰 출시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2.11.0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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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프로젝트사인 솔라나(Solana)가 지난 11월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에 걸쳐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솔라나 브레이크포인트(Solana Breakpoint)’ 콘퍼런스 현장을 통해 자체 개발 스마트폰을 내년 초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솔라나
솔라나

솔라나가 출시하는 스마트폰의 이름은 ‘사가’로 블록체인 기능을 갖춘 안드로이드 휴대폰이다. ‘사가’ 스마트폰 출시 계획은 지난 6월 최초 공개됐다. ‘사가’의 개발은 솔라나 랩스의 자회사인 솔라나 모바일(Solana Mobile) 개발을 맡고 있다. 
솔라나는 지난 6월 23일(현지시간) ‘사가’ 스마트폰이 이용자들에게 탈중앙화 네트워크인 웹3(Web 3.0)에서 가상화폐와 대체불가토큰(Non-Fungible Token, NFT) 거래를 쉽고 안전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당시 ‘사가’ 스마트폰의 가장 큰 특징으로는 ‘솔라나 모바일 스택(Solana Mobile Stack)’이 소개됐다. 솔라나는 ‘솔라나 모바일 스택’이 개발자들에게 블록체인 지갑과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라이브러리 세트와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블록체인 개발 기능을 갖춘 안드로이드 휴대폰인 ‘사가(Saga)’(사진=솔라나)
블록체인 개발 기능을 갖춘 안드로이드 휴대폰인 ‘사가(Saga)’(사진=솔라나)

‘솔라나 모바일 스택’의 초기 버전은 ‘모바일 지갑 어댑터(Mobile Wallet Adapter)’, ‘시드 볼트(Seed Vault’), ‘안드로이드용 솔라나 페이(Solana Pay for Android)’ 등 총 세 가지의 기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바일 지갑 어댑터’는 기존 안드로이드 앱에 솔라나 블록체인 지갑을 연결하기 위한 프로토콜로 확인됐다. 
‘시드 볼트’는 개인 블록체인 비밀번호와 계정복구(시드) 구문을 기기 내 프로그램과 다른 계층에서 보관하면서, 애플리케이션 거래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보안 체계 기능으로 거론됐다. 
‘안드로이드용 솔라나 페이’는 안드로이드의 큐알(QR)코드 또는 엔에프씨(NFC)탭 등의 기능을 솔라나 페이 네트워크 주소를 통해 캡처한 후 결제 요청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드러났다.
 

헬륨 모바일과 솔라나 모바일이 협력관계 구축을 발표했다(사진=벤징가/ BENZINGA)
헬륨 모바일과 솔라나 모바일이 협력관계 구축을 발표했다(사진=벤징가/ BENZINGA)

‘사가’ 스마트폰은 출시 이후 이용자에게 헬륨 네트워크 5G(세대) 통신망 30일 무료 사용권을 제공할 것으로 언급되기도 했다. 
헬륨 네트워크 5세대 통신망 무료 증정은 솔라나와 블록체인 모바일 네트워크 프로젝트사인 ‘헬륨(Helium)’과의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정해진 사항으로 전해졌다. 
헬륨은 장거리 광역 네트워크(LoRaWAN)를 지원하는 사물인터넷(IoT) 장치를 공용 무선 네트워크에 연결해 주는 분산 네트워크다. 국내 가상화폐 분석 플랫폼인 쟁글(Xangle)에 따르면 헬륨 네트워크는 핫스팟(와이파이 접속이 가능한 장소)의 물리적 분산 네트워크 생성을 장려하여 저전력 장치 간 통신을 가능하게 한다. 
 

헬륨
헬륨

한편 솔라나의 휴대폰 모델인 ‘사가’는 6.67인치 올레드(OLED) 디스플레이, 12기가 바이트(GB) 램(RAM), 512기가 바이트(GB) 저장공간, 퀄컴의 스냅드래곤 8+ 1세대 칩 수준의 기능으로 만들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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