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 프로젝트 레드(CDPR)를 대표하는 RPG 명작 ‘더 위쳐3: 와일드 헌트(이하 더 위쳐3)’가 차세대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국 팬들을 반기는 커다란 선물이 전해졌다. 해당 버전 출시와 함께 게임 내 모든 보이스에 한국어 음성을 추가한다는 소식이다.
 

CDPR은 지난 30일 한국어 음성으로 다시 꾸며진 ‘더 위쳐3’의 ‘Killing Monsters’ 시네마틱 트레일러를 공개하며 음성 지원 언어 추가 소식을 전했다. 음성 더빙에는 앞선 ‘사이버펑크 2077’,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이하 궨트)’의 한국어 음성 녹음을 맡았던 무사이 스튜디오가 참여했으며, 주인공 게롤트의 경우 ‘궨트’에서 같은 역을 맡았던 정성훈 성우의 목소리로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CDPR의 한국 팬들을 위한 세심한 지원은 ‘사이버펑크 2077’ 당시부터 정평이 나있던 바 있다. 매우 훌륭한 퀄리티로 호평을 얻었던 성우진의 연기는 물론, 게임 내 곳곳에 배치된 한국인 캐릭터 및 각종 요소, 한국 인터넷 밈(meme)을 활용한 구조물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더 위쳐3’ 역시 국내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명작 RPG에 해당하는 만큼, 이번 한국어 음성 추가 소식에도 많은 호응이 뒤따르는 모습이다.
 

한편, ‘더 위쳐3’ 차세대 버전은 오는 14일  PS5, Xbox 시리즈 X/S, PC 등을 통해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기존 게임 구매자들에게는 무료로 업그레이드가 제공된다. 한국어 음성 더빙은 같은 날 닌텐도 스위치를 포함한 모든 버전에 패치를 통해 배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