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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추모’ 중국 게임·드라마 ‘올스톱’

  • 윤아름 기자 imora@khplus.kr
  • 입력 2022.12.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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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의 사망을 추모하는 일환으로 현지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사실상 잠정 휴업에 돌입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9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난 장쩌민 전 국가주석의 죽음과 관련, 중국 당국이 약 보름간 국가적 애도기간으로 정하면서 유흥 관련 모든 온·오프라인 업계가 일제히 사회적 분위기에 따라 서비스를 중지하거나 콘텐츠 보급을 보류하고 있는 모습이다. 
 

'원신' 중국 공식 홈페이지
'원신' 중국 공식 홈페이지

실제로 애도기간을 공표한 당일, 웨이보와 비리비리 등 주요 포털을 포함해 모든 게임사의 홈페이지가 회색으로 바뀐 상태이다. 국내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RPG ‘원신’의 경우 대형 업데이트를 예고한 바 있지만 애도기간에 돌입하면서 공식 홈페이지를 흑백으로 전환한 데 이어 신규 콘텐츠를 추가하는 일정에 대해서는 어떠한 입장도 내지 않고 있다. 
 

흑백으로 전환된 바이두 메인 화면
흑백으로 전환된 바이두 메인 화면

현지 연예계도 상황은 비슷하다. 위티비, 아이치이 등 드라마와 영화를 보급하는 중국 내 OTT플랫폼 사들은 메인 화면을 흑백으로 전환하고 현재 방영 중이던 콘텐츠를 삭제하거나 업데이트 중지 관련 공지문을 띄웠다. 대신 중국 선전 영화 및 드라마를 송출 중이다. 
한편, 장쩌민 전 국가주석은 마오쩌둥, 덩샤오핑과 함께 중국 내 3세대 최고지도자로 꼽힌다. 재임기간 동안 자국 산업 성장을 가속화시키며 구조 개혁 등을 통해 중국을 경제대국으로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그의 사인은 백혈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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