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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Xbox 타이틀 가격 인상, ‘6만원대’ 신작 사라진다

  • 박건영 기자 gun424@khplus.kr
  • 입력 2022.12.06 15:54
  • 수정 2022.12.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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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게이머들 사이에서 우려를 샀던 지속적인 게임 타이틀 가격 인상 현상이 내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오는 2023년부터 Xbox 산하 스튜디오에서 출시하는 주요 퍼스트파티 타이틀의 가격대를 기존 60달러(한화 약 79,000원)에서 70달러(한화 약 92,000원)로 인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MS Xbox
사진=MS Xbox

관련 소식은 IGN을 포함한 복수의 외신을 통해 전해졌다. MS 관계자는 IGN을 통해 이번 가격 인상 결정 사유를 타이틀 내 콘텐츠, 규모, 기술 복잡성 등 세 가지 요인으로 설명했다. 또한, 가격 인상 대상 타이틀은 Xbox가 선보일 신작의 PC 및 콘솔 버전을 모두 포함한다는 소식이다.
MS의 게이밍 사업 부문을 이끄는 필 스펜서는 앞서 지난 10월 “연말연시 홀리데이 쇼핑 기간에는 타이틀 가격을 유지할 계획이다”라고 전한 바 있으나, 동시에 이후 이뤄질 타이틀 가격 인상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번 결정은 당시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시점이 결정된 것으로 풀이된다.
 

▲ Xbox 게임 스튜디오 산하 베데스다의 2023년 최고 기대작인 '스타필드' 역시 관련 가격 인상 정책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될 전망이다
▲ Xbox 게임 스튜디오 산하 베데스다의 2023년 최고 기대작인 '스타필드' 역시 관련 가격 인상 정책의 대표적인 케이스가 될 전망이다

이번 MS Xbox의 타이틀 가격 인상 결정으로 인해 콘솔 플랫폼 홀더 가운데 60달러 상한의 가격대를 유지하는 회사는 닌텐도만이 유일하게 남게 됐다. 소니는 MS Xbox보다 앞서 산하 퍼스트파티 게임들의 70달러 가격 정책을 시행한 바 있으며, PS5 론칭 이후 주요 독점 타이틀인 ‘데몬즈 소울’, ‘호라이즌 포비든 웨스트’, ‘갓 오브 워 라그나로크’ 등 모두 국내 PS5 버전 기준 79,800원(미화 기준 69,99달러)에 게임을 출시한 바 있다.
이외에도 2K, EA, 유비소프트, 액티비전 블리자드 등 글로벌 주요 게임사들 다수가 타이틀 가격 인상에 동참, 최근 관련 신작 대다수는 국내 평균 7만 원 후반에서 8만 원 초반대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닌텐도의 경우 기기 및 타이틀 가격 인상 계획을 언급하지 않고 있으나, 향후 신형 콘솔 기기 출시에 있어 타이틀 가격 인상 역시 함께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 소니는 자사의 차세대 콘솔인 PS5의 론칭과 함께 주요 퍼스트파티 타이틀을 70달러 기준 가격대로 선보이고 있다
▲ 소니는 자사의 차세대 콘솔인 PS5의 론칭과 함께 주요 퍼스트파티 타이틀을 70달러 기준 가격대로 선보이고 있다

한편, MS Xbox 측은 2023년 타이틀 가격 인상 계획과 별개로 기존 Xbox 시리즈 X/S 및 구독형 모델 게임패스의 가격 인상에 대한 별도 계획은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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