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시장 공략의 중요성을 강조해 눈길을 끌고 있다.
13일 사미 키질바쉬(Sami Kizibash) 구글 엑셀러레이터 글로벌 총괄은 자사 IGA 2022(Indie Games Accelerator 2022) 미디어 라운드테이블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시장 현황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이날 그는 “APAC지역은 게임 시장에 있어 가장 가치있는 곳”이라면서 “글로벌 30억 명 게임 이용자 중 55%가 이 곳 지역에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지표는 구글 플레이 기준이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본과 중국이 포함돼 있다. 사미 키질바쉬 총괄은 이 지역에 대해 “주 평균 게임 이용시간이 17.4%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덧붙였다.
이날 구글 측은 글로벌 게임 시장 전망도 함께 내놨다. 회사는 해당 시장이 오는 2027년까지 3400억 달러(한화 약 440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같은 추정 근거로는 5G 상용화로 인한 인터넷 이용 증가, 크로스 플레이 게임 확대, 스마트폰 기술 진화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