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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닷컴, “지난해 가상화폐 보유한 인구 39% 증가”

  • 유동길 기자 ydg@khplus.kr
  • 입력 2023.01.26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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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전 세계적으로 가상화폐를 보유한 인구가 4억 2,500만 명에 도달했다는 조사 결과가 크립토닷컴(CryptoCom) 거래소 자체 보고서를 통해 지난 1월 19일(현지시간) 나왔다.
 

크립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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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닷컴은 지난해 전 세계 가상화폐 보유 인구가 39% 늘어났다고 전했다. 2022년 1월 3억 6백만 명 수준의 가상화폐 인구가 연말에는 4억 2,500만 명까지 증가했다는 게 크립토닷컴의 설명이었다. 
특히 이더리움 보유자는 지난해 초 2,400만 명에서 12월 기준 8,700만 명까지 약 263%가량 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비트코인 보유자의 경우 지난해 초 1억 8,300만 명 규모에서 연말까지 20% 늘어나며 2억 1,900만 명으로 집계됐다는 게 크립토닷컴의 통계였다. 
크립토닷컴은 “이더리움 보유자는 ‘더머지(The Merge)’ 블록체인 업그레이드 이후 많이 늘어났다”라며 “기관 투자자의 관심과 예치(스테이킹) 서비스도 이더리움 생태계 성장에 기여했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관 투자자의 가상화폐 시장 참여 방식이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일어났다는 게 크립토닷컴의 설명이었다. 
 

크립토닷컴은 지난해 가상화폐 인구가 4억 2,500만 명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다고 밝혔다(사진=크립토닷컴)
크립토닷컴은 지난해 가상화폐 인구가 4억 2,500만 명으로 전년대비 39% 증가했다고 밝혔다(사진=크립토닷컴)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빗도 시장 보고서를 통해 이더리움 생태계를 기반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자가 증가 중이라고 분석했다. 
다국적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Fidelity)와 투자은행인 제이피모건(J.P. Morgan)은 코빗이 언급한 기관 투자자의 예시였다. 코빗은 기관 투자자들이 이더리움을 활용하는 시도를 진행 중이며 기술적으로도 자금을 투입할 수 있는 배경이 마련됐다고 짚었다. 
다국적 자산운용사인 피델리티(Fidelity)와 투자은행인 제이피모건(J.P. Morgan)은 코빗이 제시한 대표적인 이더리움 시장 참여 기관 투자자였다. 
피델리티는 지난해 9월과 10월에 걸쳐 이더리움 인덱스 펀드와 거래 플랫폼을 출시했다. 제이피모건은 지난해 11월 이더리움 레이어2인 폴리곤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첫 블록체인금융 거래를 성사시켰다. 
 

크립토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자는 지난 한 해 동안 20%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크립토닷컴)
크립토닷컴에 따르면 비트코인 보유자는 지난 한 해 동안 20%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사진=크립토닷컴)

한편 이더리움 블록체인은 지난해 대체불가토큰(NFT) 시장에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블록체인 기반 대체불가토큰은 지난해 시장에서 총 2,120만 개 팔렸다. 이더리움 기반 대체불가토큰의 지난해 판매량은 직전연도 대비 207% 증가한 값이었다. 
지난해 대체불가토큰 총 판매량은 1억 100만 개로 전년 대비 67.57% 증가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대체불가토큰 시장에서 이더리움 블록체인의 점유율은 21%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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