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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시장을 공략하라 <1> 왜 모바일게임 시장으로 뛰어드나···고객 서비스 강화 전략

  • 이복현
  • 입력 2003.04.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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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시장이 지난해 약 1천억원대를 기록하고 올해에도 약 2∼3배정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메이저 온라인 게임 업체들이 모바일게임 시장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모바일게임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것은 작년 하반기부터라고 할 수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은 작년 9월경부터 시작해 성장세가 두드러지기 시작하면서 새로운 수익모델로 가능성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또 온라인게임시장이 점차 포화상태에 이르고 경쟁이 점차 치열해지면서 모바일게임 시장은 새로운 수익원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여기에 모바일게임 개발은 비교적 적은 인원으로도 개발이 가능하고 시장진입장벽이 낮았다는 점도 기존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을 가속화시켰다.

현재 국내에서 인기 있는 모바일게임은 대부분 일본 게임과 방송, 애니메이션 등의 캐릭터 및 모바일게임 제작을 위해 계약을 체결한 라이센스 게임이다. 하지만 기존 온라인게임 업체들은 별도의 모바일게임 제작을 위한 라이센스 비용이 소요되지 않는다.

또한 이들 업체들은 기존 온라인게임을 모바일로 전환시킴으로써 제작비용과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는 이점이 있다. 하지만 현재 온라인게임을 이용한 모바일게임 출시 봇물현상은 모바일게임 사업을 통한 수익창출보다는 고객 서비스 강화측면이 강하다. ||현재 모바일의 기술적 발전으로 인해 유무선 연동이 본격화되고 있다. 모바일게임이 혼자서만 즐기는 스탠드 얼론(STAND ALONE) 방식에서 벗어나 네트워크와 유무선 연동게임으로 점차 변화하고 있다. 이중 ‘유무선 연동’ 게임의 등장은 온라인게임업체에게는 기술적으로 대비해야 할 숙제를 안겨주고 있다.

현재 모바일게임을 통해 획득한 아이템 및 점수를 기존 온라인게임의 레벨 업 등에 활용할 수 있는 형태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은 온라인게임 업체로서 언제 어디서나 게임을 즐기려는 신세대 취향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게 한다. 향후 게임시장 역시 플랫폼 간 경계가 점차 무너지면서 유선과 무선은 통합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중 가장 근래에 있을 ‘망개방’도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을 늘리는 요인이 되고 있다. 온라인게임업체들 특히 NHN, 넷마블 같은 업체들은 강력한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유저들을 확보하고 있어 자사 사이트를 통한 새로운 게임 등 모바일컨텐츠의 유료화를 기대할 수 있다.

김효상 모바인 사장은 “핸드폰 안에 대부분의 엔터테인먼트의 실현은 게임도 예외는 아니다”라며 “게임 역시 시대와 고객 취양에 따라 변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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